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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굴기의 목표...7명 탈 수 있는 차세대 우주선 개발

'7'

중국의 우주 굴기를 상징하는 숫자다. 중국 당국이 7명이 탈 수 있는 차세대 우주선 개발을 공언했다.

이 정도면 우주 여행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중국이 미래 우주 항공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야심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우주여행은 일런 머스크 등 글로벌 재벌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차세대 새로운 산업이다. 

로켓 산업의 발전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진국들만 나서는 산업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자체적인 미사일 발사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열 손가락으로 꼽는다. 한국도 여전이 시도를 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17일 중국 유인우주공학판공실 하오순(郝淳) 주임은 "차세대 유인 우주발사체와 차세대 유인우주선을 개발하겠다"며 "둘 다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오순은 올해 우주 정거장의 궤도 건설이 완료되면 10년 이상의 응용 및 발전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초기 계획은 매년 유인우주선 2척과 화물우주선 2척을 발사하는 것이다. 우주 비행사는 장기간 궤도에 머물면서 공간 과학 실험과 기술 시험을 전개하고 우주 정거장에 대한 유지 보수를 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종합 능력과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차세대 유인 우주선과 차세대 유인 우주선도 개발하는데, 이 중 차세대 유인 우주선과 차세대 유인 우주선의 귀환 캡슐 모두 재사용이 가능하다. 7명의 우주인을 태울 수 있는 통합능력도 크게 향상됐고, 상·하행 적재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우주정거장의 응용과 발전 단계에선 우주정거장 내에 마련된 과학실험장과 선외 대형 하중시설을 활용해 더 큰 규모의 공간연구 실험과 신기술 실험도 진행할 것이라고 하오순은 밝혔다. 주로 공간생명과학과 인체연구, 미중력물리과학, 공간천문과 지구과학, 우주신기술 등 많은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 최초의 대형 우주탐사망원경을 발사해 광역탐사관측을 계획하고 있으며 우주구조 형성과 진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외계행성 및 태양계 천체 등의 분야에서 첨단과학연구를 전개해 혁신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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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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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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