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400% 야외 캠핑 검색 증가...중국 코로나19로 도시 외곽 근거리 캠핑 인기

 

'428%'

샤오홍수에서 교외 캠핑 검색 증가량이다.

샤오홍수는 중국 젊은이들 사이 최고 인기 SNS플랫폼이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다. 중국의 2030 세대는 샤오홍수에 자신들의 일상을 올려 공유한다.

이 샤오홍수에서 교외 캠핑 검색이 무려 5배로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요즘 중국에서는 교외로 캠핑을 떠나는 것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아예 혼자 차를 몰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간다는 것이다.

물론 도시 봉쇄가 되지 않아야 가능한 일이다. 베이징을 비롯해 중국 대부분 도시들은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한적한 시골이 나온다. 

이런 캠핑을 중국에서는 도시 캠핑이라고 한다. 도시 캠핑은 간단하고 멀리 갈 필요 없이 야외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세련됨, 분위기, 퀄리티, 시크함 등이 젊은 세대 캠핑의 키워드이다.

샤오홍수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샤오홍수의 캠핑 검색량은 저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현재까지 '캠핑' 관련 기록은 89만 편이 넘는다.

캠핑 콘텐츠는 숏폼 영상 플랫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틱톡 #야외캠핑 #토픽 재생수는 27억1000만, #캠핑 #이슈 13억8000만 회 등 총 43억9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 처럼 자기 혼자 즐기고, 그 즐긴 영상을 공유하는 독특한 젊은 취향 덕에 도시 캠핑의 인기는 순식간에 세대를 넘어 확산되는 추세다. 

아이메이 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캠핑장 시장 규모는 77억1000만 위안에서 299억 원으로 증가했다. 2022년에는 18.6%의 증가속도와 354.6억 위안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

또한 캠핑 블로거는 리뷰 스타일뿐만 아니라 브이로그 형식으로 캠핑 과정을 기록하는 블로그들도 인기가 많다. 여행 준비도 도움이 되면서 간접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온라인이 만들어 낸 인류의 새로운 생활 방식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여행' 카테고리에서는 관련 작품 수가 1만9900건, 건당 최고 하트가 113만7000건이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