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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발 9032m 대기과학 관측 세계 기록 수립

 

중국이 벌룬형 비행체 개발에서도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중국의 우주 개발이 갈수록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우주 개발'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다. 대기권 밖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개척을 독점하기 위해 미국 등 각국은 막대한 경비를 쏟으며 투자하고 있다.

21세기 우주 식민지 개척은 향후 100년간 국가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분야가 된 지 오래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극목1호' Ⅲ형 비행정의 성공적인 발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비행정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계류부공기다. 

길이 55m, 높이 19m, 부피 9060m²에 달하는 부피로, 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하늘로 올라간다. 목적은 계류하며 대기를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발사가 이뤄진 것은 지난 5월 15일이다.

이날 오전 1시쯤 해발 4270m의 중과원 주펑역 인근 발포장에서 비행정은 하늘로 치솟았다. 

신화통신은 이날 라싸발(發)로 비행정의 성공적인 발사 소식을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정은 당일 4시40분에는 고도 4762m를 이륙해 해발 9032m의 대기과학 관측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시도는 이미 구글이 실시해왔다. 문제는 장기적인 계류다. 이 같은 계류에 성공하게 되면 중국은 언제든 특정 고도에 이와 같은 비행체를 띄워 지구상의 모든 통신을 관장할 수 있게 된다. 대기 측정보다 이 같은 통신 설비 기술로서 더욱 가치가 있는 기술이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관측 임무에 사용된 비행정은 중국이 자체 개발했다. 중국이 다시 한 번 우주 개발 공정에서 앞서가는 모습이다.

미국이야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투자는 이 분야에서 너무 미미하다.

당장 성과에 목을 매는 5년짜리 정부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국민들 모두가 알아야 하는 게 이 분야에 대한 주도권을 갖느냐 못 갖느냐하는 것은 국가의 100년 선진국이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같다는 점이다.

한국은 이제 겨우 나로호를 6월 중에 발사한다고 한다. 겨우 이제서야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자체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우주 개발, 더 이상 늦춰서는 나라의 미래가 어두워진다.

칭짱고원 종합과학시찰연구대 대장은 "부공정에 탑재된 과학기구는 서풍에 실려 있는 수기의 함량과 해발 9000m 이상의 대기성분을 3차원 시각으로 수직변화와 전송과정을 관측한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이 전하는 이 소식에는 중국 미래에 대한 강한 믿음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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