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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 당원 1억 명 육박

 

'9671만2000명'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1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10년 전 8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당원 가입에 대한 문턱을 높였지만, 그 수가 더욱 늘어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영 매체인 신화사는 '중앙 조직부 최신 당원 통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총 9671.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343.4만 명, 즉 3.7% 오른 수치다. 또 18차 당대회 때보다는 15.9% 증가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당의 하부 조직은 493.6만 개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1.7만 개 증가했다.

공산당원의 수준도 더욱 높아졌다. 당원의 구성과 조합도 계속 우수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전체 당원 가운데 학생 당원은 305만2000명이다. 대학 졸업 및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닌 당원은 5146.1만 명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한다. 작년보다 1.3% 늘었다.

여성 당원은 2843.1만 명 즉 전체의 29.4%로 작년도다 1% 증가했으며, 소수민족 당원은 728.5만 명 즉 전체의 7.5%로 작년보다 0.1% 오른 수치이다.

중국 공산당은 행정 기관을 비롯해 기업 등 사회 곳곳에 포진해 있다. 

중국 행정기관은 행정기관장이 있지만 그 보다 기관내 공산당서기가 인사권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구조다.

중국 공산당이 모든 것을 독점하는 구조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산당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공산당 역시 당원수가 늘면서 당원 관리에 더욱 철저한 모습이다. 

중앙당교는 물론 당 간부 교육을 위한 집중 교육기관을 보유하고 당원 교육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당의 역사 교육을 결합한 교육 시스템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 심도 있는 강의와 학습 멘토 활동을 통해 당원의 교육 훈련 강도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한 당교 교수는 "중국 공산당의 위력은 그 수가 아니라, 교육을 통한 당성 육성에 있다"고 말했다. 당성은 당원으로서 중국 공산당의 취지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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