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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안후이성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중국 안후이성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안후이성의 신규 감염자 수는 231명(무증상 감염 179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서며 누적 감염자 수가 810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감염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로는 베이징, 상하이와 달리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탓으로 분석됐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5일 “베이징과 상하이 같은 도시들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점차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해가는 반면 의료자원이 부족한 현(縣)급 농촌 지역은 안후이성 쓰셴현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처럼 심각한 시험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집단감염이 가장 심각한 쓰셴현은 이웃한 장쑤성 우시시와 저장성 이우시에 이주 노동력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근 대도시로 집단감염이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우시시에서는 지난달 29일 7명의 감염자 가운데 2명이 쓰셴현에서 온 이주 노동자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이들의 동료였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엿새 만에 감염자가 나오면서 제로 코로나가 깨졌다.

4일 베이징에서 3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명은 봉쇄·통제 관리 구역 밖에서 감염된 사회면 감염자로 확인됐다. 베이징시는 "감염자 3명이 모두 옌칭구에서 발생했고 밀접 접촉자 362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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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