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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국 외환보유액 3조713억 달러, 전월 대비 1.81% 하락

 

'3조713억 달러'

6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다. 

중국이 달러 베이스 외환을 줄이고 있다. 5월 중국 외환보유고가 2%가량 줄었다. 중국은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미국이 양적완환 조치를 연이어 시행하자, 달러 베이스 자산을 줄이는 것으로 대응해왔다.

중국 당국은 위안화를 달러 수준의 기축통화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 국가 외화관리국이 외환보유액과 관련하여 최신 데이터를 발표했다.

국가 외화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3조713억 달러이며 5월 말 대비 565억 달러, 1.81% 하락했다.

6월, 중국 외환 시장이 안정적으로 흘러갔고 수급이 지속적으로 기본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규모는 소폭 하락했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주요 국가의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세계 경제 성장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 지수가 현저히 상승했고, 주요국의 금융 자산 가격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다.

또한 외환보유액은 달러를 산정 단위로 두는데, 달러 환산 후 금액 감소와 자산 가격 변화 등의 요인이 작용하여 6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줄어들었다.

세계 경제는 올해 성장이 둔화되고, 통화팽창이 지속되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이 커지고, 외부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은 경제와 사회 발전을 통합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외환보유액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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