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중국 취업 시장에도 한파가 닥쳤다. 이에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중국 당국과 손잡고 온라인 채용 행사에 나섰다.
CMG는 대졸자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가개발투자인적자원서비스유한회사 등과 함께 '온라인 채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대졸자(취업준비생)들에게 온라인 맞춤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MG에 따르면 류자멍(劉佳萌, 위 사진 왼쪽), 딩중샹(丁忠祥, 위 사진 오른쪽)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류자멍은 랴오닝(遼寧)대학에서 학부 과정을 밟은 후 영국 워릭대학(The University of Warwick)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으로 귀국한 후 온라인 채용 캠페인을 통해 취직에 성공,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에서 근무하고 있다.
딩중샹은 베이징인쇄학원에서 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으며 오는 7월말 베이징지하철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에 입사 예정이다.
지난 6월말 기준 CMG 온라인 채용 캠페인에 등록된 일자리 수는 누적 305만 개, 등록 기업 수는 3만 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