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낸시 펠로시 만나려던 이용수 할머니 부상에 中네티즌 “인권 지지자 아니었나?”

 

94세 고령의 이용수 할머니가 국회에서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인권운동가 아니었냐?"는 반응을 보이며 낸시 의장을 디스하고 있다. 타이완 방문으로 골이 난 것을 이 참에 마음껏 풀어내는 모습이다.

이용수 할머니 사건은 지난 4일 벌어졌다. 당일 한국의 민간단체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판소 회부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이용수 할머니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면담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 사랑재에서 기다리다 국회 경호원 10여 명의 제지로 휠체어에서 넘어져 다쳤다.

이날 추진위와 이용수 할머니는 펠로시 의장을 만나 위안부 피해자들의 권리를 지지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할머니에게 이동 협조를 구했음에도 할머니가 고성을 지르는 등 요청에 응하지 않아 직접 휠체어를 이동시키던 중 할머니가 몸을 좌우로 흔들며 땅으로 내려왔다"고 해명했다.

 

이런 일은 어딜 가나 다 있지 않나요? 한국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건 한국측 잘못이지 펠로시와는 무관합니다! 미국 내에서도 흑인이 이와 비슷한 취급을 받는 상황이 있었어요.

 

여성 권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피해자를 도와야하는 거 아닌가요? 피해자를 왜 이렇게 대하는 거죠? 여성 권리 지지의 뜻을 제가 잘못 이해하는 건가요?

 

일본군에게 피해를 입은 94세의 노인이시지만 펠로시는 또 일본에 방문할 건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리가 없습니다. 자기 일에서 성과를 내야 더 잘 될 거니까요.

 

답답하네요. 미국인은 자신의 이익만 챙길 줄 알지 ‘세계 경찰’이 아니라는 걸 할머니가 아셔야할텐데요.

 

펠로시는 여성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 아닙니까. 왜 나와서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겁니까!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