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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러시아 터빈 5대 반환 소식에 中네티즌 "러시아 파이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가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인플레이션을 극심하게 겪고 있다.

당장 가스가 부족한 유럽은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나 샤워를 하는 것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날씨다. 북반구는 빠르게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조만간 겨울이 온다는 의미다. 

겨울은 전통적으로 에너지 소비의 계절이다. 오죽했으면 과거 영국의 월급이 석탄이었을까? 전통적으로 난방비가 얼마나 중요한 사안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 이르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극한 대립을 벌인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유럽의 상황을 고려해 캐나다가 러시아에 터빈 5대를 반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터빈은 노르트스트림-1 가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노르트스트림-1은 러시아 천연가스의 유럽 수출 파이프라인이다. 

전쟁 전에 러시아와 독일은 러시아 천연가스를 보다 쉽게 유럽으로 들이기 위해 이 대형 수송관을 가설했고 가동을 앞둔 상황에서 러시아의 침공이 이뤄지자, 독일은 러시아 경제 제재 차원에서 이 수송관의 가동을 유보했다.

터빈이 간다는 것은 조만간 러시아 가스가 유럽에 수출된다는 의미다.

당연히 캐나다의 조치에 우크라이나는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독일의 요청에 따라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 가동에 필요한 터빈 5대를 반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졸리 외무장관은 "이것은 우리가 내린 결정이며, 독일이 요구한 것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러시아에게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어떤 명분도 제공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수리된 터빈을 반환키로 한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비난하고 나섰다. 율리야 코발리우 캐나다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는 독일로 전달될 터빈을 수령하지 않을 것이라며 터빈 반환 결정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 네티즌은 대부분 러시아 입장에서 유럽 천연가스 대란 사태를 관망하는 모양새다.

 

러시아 파이팅!

 

서방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이유를 만들어 놓고, 러시아한테는 공급 중단 이유를 대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가격을 올리고, 캐나다에게 천연가스를 팔기 전에 앞으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세요. 못 사면 때려치겠죠.

 

러시아가 필요없다고 하잖아요!

 

러시아가 안 받으면 그만입니다!

 

캐나다가 터빈을 파손시키고 보낼 가능성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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