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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물류업 경기 지수 46.3%

 

'46.3%'

중국의 지난 8월 물류업 경기지수다. 전월 대비 2.3% 줄었다.

흔히 지수는 50%를 기준으로 한다. 이보다 높으면서 상승국면, 이 보다 낮으면 하락 국면을 의미한다. 하락 전월도 50% 이하의 하락 국면이었는데, 8월에는 더 떨어진 것이다.

물류는 한 나라의 경기 활력도를 보여준다.

간단히 활기찬 경기 속에서는 제조사들의 생산이 늘고, 이 생산품을 지역으로, 해외 수출을 하면서 물류산업이 자연히 활황세를 보이는 것이다.

제조업 지수보다 한 단계 더 긴밀하게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게 물류 지수 인 것이다. 물류 지수의 하락은 중국 내 경기가 그만큼 침체 국면이라는 강력한 증거여서 주목된다. 

글로벌 평가사들은 중국이 올 상반기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침체 국면에 들었다고 보고 있다. 그 전망이 조금씩 현실화하는 것이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물류업 경기 지수는 46.3%로 전달보다 2.3% 떨어졌다.

8월의 물류업 경기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은 주로 8월의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물류업계가 비수기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졌고, 기후와 코로나19의 이중 요인으로 외부 활동이 상대적으로 둔화된 것이 물류업 경기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물류업의 변화 추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의 동부 지역과 중부 지역이 전월에 비해 다소 하락했고, 서부 지역은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다.

기업 규모로 살펴보면, 중대형 물류 기업이 중소 기업보다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안정 경제 정책과 새로운 후속 정책 등의 영향으로 물류업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은 공급과 수요의 균형 회복 과정에서 변동성이 약간 커질 수도 있다.

특히 중국의 8월 업무활동예측지수(业务活动预期指数)는 54.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물류 기업이 안정적인 생산 경영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며, 기업이 물류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에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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