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1년 중국 과일 생산량 1위, 광시성 약 3121만t

'

중국 34개 성급 행정구역 가운데 과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성은?'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 광시(广西)좡족자치구의 과일 총생산량이 3121만1300t으로 중국 내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과일 대성(大省)'으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은 땅이 넓어 온갖 과일이 다 나온다. 말 그대로 과일의 천국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광시의 감귤, 망고, 감, 용과(Dragon fruit, 龍果) 등 4개 품종의 생산 규모는 중국 전역 1위이며 리치, 용안, 사탕수수 등은 전국 2위로 집계됐다.

또한 광시에는 각종 과수품종 자원이 250종에 달해 전국 과수품종의 약 70%를 차지한다.

2021년에는 망고, 용안, 리치, 포도 등 광시성 특산 과일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 원림의 과일 생산량은 15.7% 증가한 2848만4100t에 달했다.

광시성의 과일은 당도가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광시성의 과일들은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여름철 차게 먹으면 먹는 이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대표적인 게 바로 용과다. 특히 난닝(南宁)은 전국 최대 용과 생산기지로 꼽힌다. 용과는 선인장 열매의 하나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런 명칭이 붙었다.

찬 용과를 먹으면 입안에 상큼하게 도는 과즙에 기분이 신선이라도 된 듯 싶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광시의 용과 생산량은 23만7700t에서 45만7600t으로 늘어나 거의 2배가 되었다.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은 급락해 현재 8개에 10위안 혹은 1개에 1위안이면 살 수 있을 정도다.

광시 다음으로 과일 생산량이 많은 지역은  순위를 살펴보면 2위 산동성, 3위 허난성, 4위 산시성, 5위 광둥성, 6위 신장위구르자치구이다.

지역별 과일들이 다 특색이 있어 중국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당나라 양귀비의 리즈처럼 시대마다 유명인들이 즐기던 과일들의 일화가 있어, 문화적 스토리를 이룬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