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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3차산업 연평균 기여율, 55.6%

 

55%

중국의 GDP성장에서 3차 산업 기여율이다.

세계 공장이라던 중국의 산업 구조 개편이 놀랍다. 이제 제조 강국에서 서비스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3차 산업의 중국 경제 성장 기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012년 18차 당대회 이후 경제 및 사회 발전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서비스업 등 3차산업 부가가치의 연평균 성장 속도는 7.4%에 달해 국내총생산(GDP) 연평균보다 0.8% 높았다. 경제성장에 대한 3차산업의 연평균 기여률은 55.6%로 2차 산업보다 무려 16.4%나 높았다.

3차산업의 부가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기준 53.3%로 2012년 대비 7.8% 상승해 국민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올라섰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의 평균 소비율은 54.2%로 2012년보다 3.1% 증가했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지출의 기여율은 연평균 53.2%로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이제 중국은 내수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말 그대로 중국 자체만으로 하나의 완전한 경제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과거의 경우 중국은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소비시장 규모가 적어 해외 시장에 의존해야 했다.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자국 상품을 소진하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중국 내수만으로 특정 산업이 성숙해지는 것이다. 내수 시장이 뒷받침 된다는 게 이 같은 의미다. 

소비 역할이 적은 한국입장에서 그저 부럽기만한 일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정가로 계산했을 때 2013년부터 2021년까지 동부, 중부, 서부, 동북지역의 생산총액은 각각 연평균 7%, 7.5%, 7.7%, 4.7% 성장해 중서부지역의 발전 속도가 동부지역을 앞섰다.

2021년 동부, 중부, 서부, 동북 지역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각각 4만4980위안, 2만9650위안, 2만7798위안, 3만518위안이었다. 가처분소득이 가장 높은 동부와 제일 낮은 서부 지역의 수입 비율은 2013년 1.7 : 1에서 2021년 1.62 : 1로 줄어들어 지역별 차이가 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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