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3분기 중국 온라인 소매액, 9조5900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4% 성장

 

'4%'

중국의 지난 3분기 소매시장 성장세다. 지난 3분기 중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3.9%라는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했다. 소매 시장의 성장세와 비슷한 규모다.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온라인 소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조5900억 위안이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8조2400억 위안이었다. 이는 사회소비품(社会消费品) 소매 총액의 25.7%를 차지하는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다.

첫째, 일부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3분기에 모니터링한 18개 종류 제품 중 7개가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중 중국 및 서양 의약품, 금/은/보석, 건축 및 장식 자재, 식물성 유지 식품은 전년 대비 각각 31.3%, 29.7%, 21.2%, 18.6% 증가했다.

둘째, 중국 북동부와 중부 지역의 온라인 소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북동부와 중부 지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및 8.9%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성장률보다 각각 9% 및 4.9% 높은 수치이다. 서부 및 동부 지역의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4% 및 3.5% 증가했다.

셋째, 온라인 서비스 소비가 점차 회복하고 있다. 3분기에 온라인으로 음식을 구매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또한 온라인 여행 상품 및 관광 명소 티켓 판매액의 작년 동기 대비 하락폭은 1-8월보다 2.2% 줄었다.

넷째, 농산물 온라인 소매업은 크게 성장했다. 3분기 중국의 농촌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4978.5억 위안이었다. 그 중, 농촌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은 1조3642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전국 농산물 온라인 소매액은 작년 대비 8.8% 증가한 3745억 위안이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