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대표팀 마르첼로 리피(Marcello Lippi)이 시리아에 패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리피 감독은 지난 1월 이란에 패한 뒤에도 사의를 표명했다 거둔 바 있다. 리피 감독이 두 번째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14일 두바이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40강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이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리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흥분한 듯 말을 빨리하고 통역 시간을 거의 주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으며, 선수들은 감독이 배치한 전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선수들이 경기를 두려워하고, 투지가 없고, 연속 패스를 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감독의 책임"고 말했다. 그는 "몰디브와 괌 등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이겼지만 시리와 필리핀처럼 좀 더 강한 팀을 만나 좀 더 조직적인 경기를 펼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피 감독은 마지막으로 "소득이 많아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중국팀 감독을 그만둔다"고 말했다. 그는 통역이 말을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리피 감독이 중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경제 5국 정상이 브라질 수도에서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을 열렀다. 화두는 자유무역.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브릭스 정상들은 보호무역을 맹렬히 비판했다. 브릭스국가 정상회담이 13일부터 이틀간에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렸다. 브릭스 국가 지도자들은 “보호주의가 전 세계 경제를 둔화시켜, 이 추세를 전력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지도자들은 회담에서 "브릭스국가들 간에 무역과 투자를 강화하여, 브릭스국가개발은행(NDB)의 건설과 지속성장을 위해 많은 자금 투입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보호주의와 독점역류는 국제무역에 대한 충격이 크고, 글로벌 경제에 하향 압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 세계 경제 성장이 2018년 계속 하락하여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브릭스 국가들이 경제 성장에 큰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인도 모디 총리는 "브릭스 국가의 투자와 무역 목표는 더 욕심이 있어야하고, 무역원가를 더 낮추자는 제의를 환영한다"고 표했다. 브라질 보르소나로 대통령은 "브라질에
중과 대만과 하나의 중국을 놓고 또다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대만 당국은 훼이이폰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어 표시했다면 일부 제품에 대해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화웨이폰이 퇴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만NCC(중화민국국가통신전파위원회) 13일에 “화웨이가 대만 시장에 판매한 3개 모델의 핸드폰이 시스템 업그레이드할 때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꿔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15일 종합매체에 따르면 NCC는 대만 5개 이동통신업체에 화웨이 일부 모델 핸드폰을 개선하기 전 까지 일시 판매중지를 요구했다. 5개 대만 이동통신업체는 최근에 화웨이 핸드폰 입하량이 적어, NCC 요구에 맞추어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만 한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중국 대륙의 지표기업인데, 중국 당국이 글로벌 기업인 화웨이에 '대만' 표시를 '중국 대만'으로 바꾸는 요구로 봤을 때, 이 사건을 정치적 사건으로 띄운 뒤 마지막에는 화웨이가 대만시장에서 물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대만은 화웨이 글로벌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만시장 퇴출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만 기업이
중국 인민은행이 처음으로 '쐉11' 거래 금액과 거래 건수를 발표했다. 당일 왕롄(网联), 은련(银联·유니온 페이)가 인터넷 지불 업무 17억7900만건에 달했고, 거래 금액이 1조4820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9%, 162.60%를 증가했다. 13일 중국 21세기 경재보이 중국국가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국내 총생산액(GDP)이 90조300억위안(1위안은 약 0.14달러)인데, 이것은 '쐉11' 당일 생산액이 2018년 GDP의 1.65%와 같은 셈이다. 왕롄은 11일 당일에 처리한 거래 수가 15억4000만건이며, 금액은 1조1600억억위안이다. 지불 거래 최고치는 0시3분44초에 나타났고, 고봉치에 1초당 7만1500건의 거래 수에 달했다. 올해 '쐉11'에 왕롄이 처리한 지불 거래수가 작년 동기대비 32.2%를 증가해, 금액은 147.25% 늘었다. 이에 따라 은롄이 처리한 거래 수가 2억3900만건, 금액은 3200억7000만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왕롄의 업무량은 은롄의 6배가 되고, 금액수는 3배가 된다. 티몰은 올해 '쐉11' 총 거래액이 2684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징둥은 10초안에 1억위안을 돌파했는데, 전년
청나라 말기 국외로 반출됐던 원명원(圓明園) 마수동상(马首铜像)이 중국으로 돌아왔다. 스탠리 호(何鸿燊)가 마카오 반환 20주년 맞춰 경매에서 구입해 중국 정부에 기증했다. 13일 원명원(圓明園) 마수동상(马首铜像) 기증식이 국가박물관에서 거행됐다. 원명원 마수동상은 청나라 원명원 창춘원(长春园) 서양 건물 군 해연당(海晏堂) 밖에 12지 동물(12가지 띠) 두상 분수의 주요 구성 부분 중 하나였다. 1860년 영국·프랑스 연합군은 원명원을 약탈하며 방화했다. 이때 12개 동물 두상 동상이 해외로 유출됐다. 12개 동물 두상 동상의 공예 수준이 상당이 높다. 이것은 청나라 건룡(乾隆‧청대 고종) 연간에 이탈리아 화가 랑스닝(郎世宁)가 설계한 공예품이다. 현재 까지 5개 동물 수상 동상은 반환됐다. 마수 동상은 해외에서 여러 곳에서 경매되면서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 스탠리 호(何鸿燊)가 구입했다. 그가 중화인민공화국 성립70주년과 마카오 반화 20주년에 맞춰 국가에 마수동상을 기증했다. 마수동상은 베이징 원명원 관리처에 보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수동상은 13일부터 다른 5개 동물 두상과 같이 국가박물관에서 전시된다. <웨이보 댓글> 원명원을 생각
고령출산에 대비해 미혼 여성 난자를 냉동 보관할 수 있다는 한 병원의 광고로 후베이성 보건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병원은 기술 실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지만 보건당국이 부인하고 있다. 지난주 우한동제생식의학병원(武汉同济生殖医学专科医院)이 중국 내에서 첫 번째로 건강미혼여성 난자 냉동 기술 실행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아이스브리킹', '국내 최초' 등 키워드를 달아,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후베이성위성건강위원회(湖北省卫生健康委员)이 바로 '미훈여성난자냉동수술은 개방되지 않았다'고 부인한 뒤 조사에 들어갔다. 여성 연예인들이 고령 출산을 대비해 난자 냉동한 사실을 밝히고, 또한 여행사들이 '해외 난자 냉동 패키지'라는 것으로 영업한 경우도 있다. 이런 뉴스가 나올 때 마다 '난자냉동' 화제가 여론을 뜨겁게 달궜다. 이 사건이 불러일으키는 치열한 토론은 현 사회에 미혼 여성 난자냉동의 수요를 여실히 드러냈다. 직장은 여성에게 가혹하다. 직장여성들은 사회, 가족이 여성 단방향한 기대를 극복해야 되고, 출산과 직업발전사이의 갈등도 잘 조절해야 한다. 한 여성 CEO 는 “여성 CEO로서 가장 큰 도전은 상업 난제가 아니라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복지에 대한 지원이 늘어 나고 있지만 정부 힘만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중국은 1자녀 원칙을 수십년간 유지해 형제나 자매의 도움없이 오직 혼자서 늙은 부모를 부양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동자녀간호 휴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중신경위(中新经纬)는 9일 산둥성이 노인을 위해 자녀 간호 휴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동 자녀는 상황 따라 휴가 연장할 수 있다. 이 보도는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노인인구 급성장한 가운데, 부양노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신경위의 보도처럼 '외동자녀간호휴가'관련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 지역은 최소 15곳에 이른다. 각 지역의 외동자녀 간호 휴가는 매년 10일에서 20일 사이다. 이 가운데 8곳은 외동자녀 아니더라고 이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매년의 간호 휴가는 10일 이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올해 중국 인구 고령화가 20년이 되었다고 밝혔다. 1999년 중국 노인인구는 1억3000만명으로 전 인구수의 10%를 차지했는데, 2018년 노인인구는 2억4900만명으로 17.9%를 돌파했다. 2050년에 60이상
대학 교수들의 수업과 연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10년간 논문 한 편 쓰지 않는 교수가 많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연구에 매진한다며 수업도 태만히 하는 교수들도 적지 않다. 이에 중국 교육부가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교수 명성과 명강의는학생들이 대학을 선택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대학생이 4년을 다녀도 이런 교수와 강의를 접할 수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학교에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짱수성 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교수가 2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지 않은 경우 연구원으로 지칭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부는 10월 31일 “대학 교수는 학부생 수강 제도를 엄격히 따라야 한다”며 “3년 연속으로 학부 수업을 담당하지 않은 교수와 부교수는 교사 시스템에 퇴출된다”고 공포했다. 인민대학교 신문학과 투광찐 교수는 “외국에서는 명성이 높은 교수일수록 강의를 많이하는데, 우리나라는 정반대”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연구와 논문이 필수적이고, 수업은 연구성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 교수는 “학생이 대학에서 일류 교수를 만나면 평생 도움이 된다”며 “대학교 수업을 합리적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된다.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무성영화를 거쳐 더빙, 동시녹음에 이은 3D까지 영화는 계속 발전해 왔다. 영화 프레임도 마찬가지다. 24프레임이 표준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120프레임 영화도 등장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이안(李安·Ang Lee) 감독 영화 ‘제미니 맨’이 또 한번 120프레임 기술을 적용해 화제다. 이안 감독은 2016년 첫 번째 120프레임 영화 ‘빌리 린의 롱 하프타임 워크’이후 이번에 또 한 거름 나아갔다. ‘제미니 맨’은 SF 액션영화이다. 120프레임+4K+3D의 기술 조합을 이루었고, 처음으로 CG+동작 포착을 활용해 주인공을 만들어냈다. ‘제미니 맨’이 공개되면서 ‘과연 이런 기술 혁신이 필요한가’라는 논쟁이 일고 있다. 영화는 통상적으로 24프레임으로 적용하는데 스펙터클 영화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3D조건에서 화면이 빨리 움직일 때 발생하는 허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초당 프레임 수가 더 많을수록 화면이 더 안정적이고, 디테일도 더 풍부하기 때문에 최근 일부 감독들이 높은 프레임 수로 영화촬영을 시도하고 있다. 이 중 이안 감독은 처음으
중국 학생 절반 이상이 안경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국은 학생들의 근시 예방을 위해 체육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지 의문이다. 중국신문망은 5일 2018년 전국 아동·청소년 근시률이 53.6%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고등학생81%가 안경을 썼고 그 뒤를 중학생(71.6%)과 초등학생(36%), 6세 아동(14.5%)이 이었다. 15개 성분이 전국 평균 근시률 보다 높았고, 24개 성분이 50%를 넘었다. 교육부체육위생부 왕등봉 부장은 “한 편에는 과중한 수업부담, 과도한 전자제품 사용이 눈을 많이 쓰게 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운동시간이 너무 부족하면서, 건강하지 않은 습관과 생활방식도 아동 청소년의 근시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등 9개 부서는 아동 청소년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 초·중학생 부담감소 '30쪽'조치를 공동 발표했다. 학교 체육 교육을 개선하고, 국가체육 및 건강 과목 표준과 수업수를 보장하게끔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30개 대학교에 안시광의학 등 학과와 전공을 추가설립하고, 69개 전문학교에서 안시광기술 전문점을 설치하여 아동 청소년 근시에 대한 인원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