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중국의 올 5월 간 GDP 성장률이다. 중국 당국의 목표치를 5월까지 잘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앞서 1분기 성장률이 5.4%라고 공식 발표했었다. 중국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발 글로벌 관세전과 중동과 우크라이나 두 전쟁의 여파에서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을 하면서 글로벌 각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국 역시 절대적으로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의 노력으로 내수 역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성장에서 수출 증가세 역시 꺾이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이 중국 성장의 근본 이유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 5월 월간 경제 성장율이 5% 이상을 기록했다. 중국은 올 1분기 5.4% 성장을 구현했다. 4,5월 연속으로 5%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중국 당국의 성장 목표인 5% 안팎의 성장을 무사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브리핑에서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5월 들어 정책 조합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면서, 경제 안정을 도모하고 발전을 촉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며 “5월 규모 이상 산업의 부
수능 소비가 이제 중국 소비시장의 주요 트랜드로 자리잡았다. 한국처럼 대입고사를 치르는 중국은 대입 시험이 끝난 직후 옷이나, 여행, 학용품 등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다양한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이 이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일제 ‘수능소비’라며 이 같은 현상을 조망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2025년 대학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졸업생들 사이에서는 ‘전자 3종 세트’를 갖추고 졸업여행을 떠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수능이 끝나고 나면 중국 각지에서는 대입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운전면허를 따고, 운동과 헬스로 몸매를 가꾸는 등 ‘청춘 가득한’ 소비 열기가 타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스트레스 해소”가 동력이 되어, 여행을 대표로 하는 감정 소비가 빠르게 상승했다후베이성 은시주의 고등학교 졸업생 샤오중은 수능 다음 날 곧바로 짐을 챙겨 충칭행 고속열차에 몸을 실으며 즉흥적인 여행을 떠났다. 그는 “충칭에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가까운 거리임에도 학업이 바빠 계속 미뤄졌다”고 말했다. 충칭의 주요 관광지들은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일주일간의 여행에 큰 비용이 들지 않
‘2조 1,300억 위안’ 한화로 약 406조 9,152억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 체인점 100대 기업의 매출이다. 전년보다 5% 가량 성장한 수치다. 체인점 개수는 모두 25만 7,200개로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베이징상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체인점협회(이하 CCFA)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중국 연쇄 Top100’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쇄 Top100 기업의 매출 규모는 2조 1,300억 위안, 총 점포 수는 25만 7,200개로, 전년 대비 각각 4.9%, 13.5% 증가했다. 체인 Top100 기업 중 종합 소매업체가 46곳, 슈퍼마켓이 23곳, 편의점이 13곳, 전문점이 18곳이었다. 이 중 종합 소매업체는 성장 압박이 가장 컸으며, 19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이 중 9개 기업은 매출과 점포 수 모두 전년 대비 동반 증가했다. 슈퍼마켓 기업은 점차 경영에 활기를 되찾으며, 단일 매장의 운영 능력이 향상되었고, 12개 기업이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실현했으며, 6개 기업은 매출과 점포 수 모두에서 동반 증가를 이뤘다. 편의점 기업은 전체적으로 매출과 점포 수의
‘5%’ 지난 5월 중국 전국 도시 실업률이다.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경제의 활력이 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5월 실업률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전국 도시 실업률이 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푸링후이는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고용 수요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주된 취업 인구의 실업률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발표회에서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8%, 6.2% 증가했으며, 4월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정책의 견인 효과로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일부 산업의 발전이 양호했고, 이는 고용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푸링후이는 전했다. 그는 소비재 교체 정책과 연휴 경제가 시장 소비 확대를 이끌었고, 도소매 및 숙박·요식업 등의 업종이 활발한 흐름을 유지해 고용 안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중국의 5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동안 소폭 상승하면서 안정을 되찾던 중국 부동산 시장이 5월 들어 다시 힘을 잃는 모습이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는 소폭 상승, 감소폭을 지속해 줄이는 모양세를 유지했다. 중국 부동산은 일반 가계 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즉 부동산 경기 침체는 가계 자산 축소로 이어져 소비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70개 대중도시 가운데 각 급 도시의 상품주택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은 계속 줄어들었다. 5월 1선, 2선, 3선 도시의 신축 상품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이 전달보다 각각 0.4, 0.4, 0.5%포인트 줄었고, 중고주택 판매 가격의 전년 대비 하락 폭도 각각 0.5, 0.4, 0.5%포인트 줄었다. 상품주택 재고 측면에서는, 5월 말 기준 상품주택 미판매 면적이 4월 말보다 715만 제곱미터 줄어들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국 당국은 “5월 상황을 보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행되었
‘9.5%’ 올 1~5월 중국의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부가가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 산업 분야별 부가가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은 과거 소비재 위주 제조가 주였다면, 최근 중국의 제조업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이 같은 성적은 미국의 강한 견제 속에 이뤄내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광밍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지난 5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첨단 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9.5% 늘었다. 인공지능 대형 모델, 인간형 로봇 등 과학기술의 첨단 분야에서 돌파가 이루어졌고, 산업 업그레이드에 대한 촉진 효과가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전년 대비 32%, 스마트 차량용 장비 제조 부가가치는 26.8% 증가했다. 녹색 저탄소 전환 흐름도 변하지 않았다. 올 들어 중국 녹색산업은 지속적으로 호조를 이어갔다. 1월~5월 신에너지차, 태양광 전지 생산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18.3% 증가했다. 청정에너지 발
올 1~5월 중국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32% 늘었다. 중국 첨단 기술 제조업 부가가치는 1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발(發) 관세전쟁과 우크라이나, 중동의 두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광밍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최근 지난 5월 국민경제 운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규모 이상 산업의 부가가치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5.9% 증가해 1분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1월~5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5% 증가해 1분기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졌고, 고정자산투자는 3.7% 증가해 기본적인 안정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중국 경제는 기초가 탄탄하고, 강점이 많으며, 회복력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 경제의 안정적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았고, 고품질 발전의 흐름도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매체들은 올 들어 중국 경제는 국제적 불확실성이 짙어 지고 있는 가운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제 상황은 올 4월이후 세계 경제의
중국의 FMCG(일용소비재)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중국의 FMCG 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FMCG는 휴지 등 일회적 소비를 하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의미한다. 중국의 생활 편리성이 개선되면서 FMCG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궈징잉바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인앤드컴퍼니와 소비자지수가 공동으로 『2025년 중국 쇼핑객 보고서, 시리즈 1』(이하 “보고서”)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의 FMCG 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FMCG 시장의 전체 매출은 0.8% 늘었으며 그 중 1분기에는 1.5% 증가했다. 1분기 성장율은 이에 비해 다소 확대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FMCG전체 판매량은 5.3% 증가하여 작년 동기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고, 평균 단가는 2.5% 하락했다. 이 하락 폭은 앞선 세 분기보다 완화된 수준이었다.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수석 파트너이자 중화권 소비재 부문 책임자인 덩민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 1분기 중국 FMCG 시장 설 명절 소비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1,282만6000대, 1,274만8000대’ 중국의 올 1~5월 간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대수다. 한국 현대차의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생산량은 190만대, 해외 생산은 244만대였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서방 언론들은 이 같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과잉생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악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자동차 산업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동안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282.6만 대와 1,274.8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7%, 10.9% 증가했다. 이 중 신에너지차의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569.9만 대와 560.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44% 증가했으며, 신에너지 신차 판매는 전체 신차 판매의 44%를 차지했다. 올 1~5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0%를 초과해 증가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중국 매체들은 “자동차 산업 전반의 운영이 안정 속에서 호전을
올 5월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열기가 전년 동기 대비 26%가량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가전제품 온라인 소매액은 31.0% 증가했으며, 전국 프로젝트 낙찰 금액은 21.5%, 산업단지 생산 열기 지수는 21.2% 각각 증가했다. 징지참가오바오 등 중국 경제지에 따르면 국가정보센터 빅데이터발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소비 관련 데이터들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 5월 중국의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5월 중국의 여러 소비 관련 고빈도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고, 소비 전반은 안정적으로 호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소비의 경우, 국가정보센터는 표본 상권의 유동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오프라인 소비 열기 지수가 5월에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비 활력도 꾸준히 분출됐다. 국가정보센터는 생활 서비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사용자 소비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활 서비스 소비 열기 지수가 5월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으며, 그 중 레저오락업은 28.8%, 숙박업은 12.1%, 외식업은 10.8%, 관광업은 2.3%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