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이후 출생자들인 ‘90후’가 산업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설 연휴도 잊은 채 특근 주력층으로 올라섰다. 새내기 직장인인 2000년 이후 출생자들도 90후와 함께 특근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설 연휴 23일부터 시작되지만 많은 회사가 19일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구가 폭발하지 않으면 우리는 쉬지 않는다"며 지금도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방도시일보는 24일 설 연휴 기간 중 초과근무를 한 주력이 ‘90후’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바이두는 지난 20일' 바이두 App 경자년 설날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90후'가 설 연휴 특근 주력이 되고, 야근 인구 분포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업무 스트레스가 크다고 밝혔다. 또 젊은층의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설 연휴기간 일자리 찾은 '90후'의 비중은 66%였다. 최근 '00후'도 직장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일자리 찾고 있는 ‘00후’는 2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90후’가 야근에 대한 관심은 일정 부분 업무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설 연휴에서 춘완이 젊은층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높다. ‘90후’가 춘완에 대한 관심이 44%
‘우한 폐렴’이 지구촌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과 싱가포르, 한국 등에 국한됐던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연방보건관리원은 21일(미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며 “애틀랜타의 하즈필드 잭슨 국제공항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등 여행객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3대 공항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뉴욕 케네디국제공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은 중국 우한에서 온 승객들을 대상으로 집중 검사에 들어갔다. 미국 질병센터는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에서 확인된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워싱턴 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민으로 3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우한을 여행한 뒤 지난 1월 15일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당시 미국은 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의 체온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 이 남성은 우한에 있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화남해물시장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위생관리원에 따르면 이 남자는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온라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정보
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인양 회사가 타이나닉호의 뱃머리를 제거한 뒤 통신장비를 회수하겠다는 것이다. 침몰 당시 구조신호를 보낸 통신장비라 더 이상 방치하면 침몰 원인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주장이지만, 타이타닉호에 있는 보물 발국이 목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1일 타이타닉호 독점 인양권을 갖고 있는 타이타닉사(RMST)가 최근 타이타닉호를 절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RMST는 “침몰한 보석을 인양하려는 것이 아니라, 배의 무선전신 설비를 인양한다”며 “이 설비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해저에 남아 있으면 부식으로 인해 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RMST는 기계 팔이 달린 심해정으로 뱃머리를 제거한 뒤 로봇 3대를 선체 내부로 들여보내 침몰할 때 구조를 요청하는 통신장비를 찾아내 회수할 예정이다. 그중 뱃머리를 제거하는 과정은 촬영된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여객선으로 건조됐다. 사람들은 이 거대한 선박은 영원히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까지의 첫 번째 항해에서 빙산에 부딪쳐 침몰했다. 당시 1000여명이 사망했고 333구의
‘우한폐렴’ 사태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춘제 연휴를 2월 2일까지로 연장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국무원이 이같은 조치를 통보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통보에 따르면 당초 1월 말에 끝나는 춘제 연휴가 2월 2일까지로 연장됐다. 3일부터 정상 출근이 이뤄진다. 각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기 역시 이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우한폐렴’ 방역 작업에 나선 공무원 등은 추후 이 휴가를 보충하게 된다. 이번 연장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올해 춘제 연휴는 24일부터 30일까지였으나, 2월 2일까지 사흘 연장됐다. 국무원 관계자는 "사람 집중을 줄이고 전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인민 군중의 생명과 신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의 전파속도가 빨라지면서 각국이 우한에 있는 자국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독일의 소리 중문’ 등 외신에 따르면 전세기 파견부터 대형 전세버스 대절까지 각종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현재 우한은 지난 23일 이후 버스 등 공공 교통이 완전 중단된 상태다. 공항과 기차역도 이미 폐쇄됐다. 5000만여 시민들의 발이 묶인 상태다. 미국은 이미 영사관 잠정 철수를 결정했다. 28일 우한 톈허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 때 일부 미국 시민권 보유자들을 데리고 갈 예정이다. 미 영사관측은 비행기 수송인원수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 감염 위험에 처한 이들을 먼저 수송하고 후에 다시 전세기를 대절해 나머지 미국 시민권자들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달리 프랑스는 대형 버스를 이용해 자국민을 우한에서 탈출시키는 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처음 ‘우한폐렴’이 발병한 국가다. 프랑스는 우한의 프랑스인들을 일단 중국내 다른 도시로 수송해 일단 격리시킨다는 방침이다. 14일간의 격리를 통해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다시 프랑스로 귀국시킨다는 것이다. 현재 ‘우한 폐렴’은 잠복기에도 전염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아베 총리가 한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고 밝히면서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한일 관계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으로 지난 1년간 갈등을 겪으면서 무역과 관광 등에서 불협화음을 빚었다. 영국 언론은 일본 총리 아베 신조가 “한국이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말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발언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양국 간 외교 분쟁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동북아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안보환경 속에서 이웃 국가들과의 외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아베는 “본질적으로 말하면 가장 중요한 이웃 나가는 한국”이라며, “한국은 일본과 공통의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9년 10월 국회 연설에서 아베 당시는 한국을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만 불렀다고 보도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한테 제안했을 때 양국이 전시 노동자 강제로 징용하는 피해자 문제 해결할 때 일본이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달 동안 한일 양국 관계의 복원 등의 조치를 계속 하고 있다. 그중에 한국은 일본
영국에서 콜라 한 캔 무게보다 가벼운 340g의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가 간질 진단으로 아기 성장이 멈추자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아기는 정상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 “지난해 6월 영국에서 이사벨라 에반스라는 특별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사벨라는 조산아로 태어났을 때 12온스(약 340g)로 콜라 한 캔보다 가벼운 체중이었다.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15년 만의 제일 작은 조생아'로 평가받은 이사벨라는 병원에서 반년 동안 치료를 받으며 기적처럼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이사벨라는 작년 12월 병원을 떠나 귀가했다. 이사벨라의 어머니 킴 브라운(25)은 2018년 12월 임신했다. 임신 몇 주 후, 브라운은 한 검사에서 간질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고혈압 질환으로 태반의 혈액 관류가 부족해 발생한다. 이 끔찍한 임신기 질환은 뇌출혈, 심부전, 그리고 산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산모와 아기가 함께 숨질 수 있다. 브라운은 임신 21주차에 검사한 결과 그녀의 뱃속에 있는 이사벨라가 발육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가 임신한 지 24주 되었을 때 갑작스런
설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중국인들의 이동이 시작됐다.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 귀성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다. 설 당일인 24일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1200만명이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전국 철도 여객 이용객이 1175만3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6만명 늘어난 19.1%를 기록했다. 이 중 베이징 지역은 106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3만7000명 늘어나 14.7%를 증가했다. 상하이 지역은 31만7000명 늘어, 231만1000명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31만7000명 늘어난 15.9%가 증가했다. 광저우 지역은 20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9만9000명 증가 17.1% 증가했다. 17일 판매된 설 당일(24일) 전국 철도 승차권이 1216만8000장에 달했다. 그 중에 철도 티켓 구매 사이트 12306.com이 104만9000장이 팔려 전체 티켓 판매량의 85.5%를 차지했다. 중국 철도 부문은 현재 전자 승차권 이용이 전국 고속철 노선과 도시간 철도를 커버하고 있으며, 승객이 구매한 승차권이 전자 승차권인 경우 종이승차권 없이도 승차 가능한다. 만약 승차권 증빙을 신청하려면 승차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구매할
중국 정부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했다.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우한 폐렴'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 조치는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사실상 총력 대응 체제에 나선 분위기다. 특히, 수억명이 이동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에 발생함에 따라 이번 주 방역 및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2월부터는 사실상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밤사이 100여명이 넘는 추가 확진자를 갑자기 발표해 사스 사태 때처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여전히 꺼리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중국 공산당과 정부에 총력 대응을 지시한 뒤 21일에는 윈난(雲南) 시찰을 이어갔다. 윈난 또한 전날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쿤밍(昆明) 국제회의센터에서 전 인민에 춘절 인사를 하면서 "새로운 한 해 모든 것이 순조롭게 번영 발전하고 태평하기를 기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태국과 일본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 최초로 시작된 우한 수산물 시장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1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 환자 중 3명이 중증이었다. 완치 퇴원은 4건, 사망은 없다. 우한시 집계결과 이날까지 누적 환자수는 62명, 퇴원 19건, 중증 8건, 사망 2건이다. 앞서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학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가 우한 화남해물 도매시장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도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태국 공중 위생부에 따르면 신종 관상 바이러스 감염이 2건 확인됐다. 일본 후생 노동성도 첫 환자가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UN뉴스웹사이트에 따르면 WHO는 현재 글로벌 여행 패턴을 감안할 때 "다른 나라에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전파 방식과 임상 특징, 감염 범위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병원체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