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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후(后)’, 설도 못 쉰다...특근 대열의 주류로 부상

야근자 10명중 6.6명이 90후

 90년 이후 출생자들인 ‘90후’가 산업현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설 연휴도 잊은 채 특근 주력층으로 올라섰다. 새내기 직장인인 2000년 이후 출생자들도 90후와 함께 특근 대열에 합류했다.

 

 중국 설 연휴 23일부터 시작되지만 많은 회사가 19일부터 휴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지구가 폭발하지 않으면 우리는 쉬지 않는다"며 지금도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남방도시일보는 24일 설 연휴 기간 중 초과근무를 한 주력이 ‘90후’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바이두는 지난 20일' 바이두 App 경자년 설날 빅데이터 리포트'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90후'가 설 연휴 특근 주력이 되고, 야근 인구 분포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업무 스트레스가 크다고 밝혔다. 또 젊은층의 일에 대한 열정이 있고 설 연휴기간 일자리 찾은 '90후'의 비중은 66%였다.

 

 최근 '00후'도 직장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일자리 찾고 있는 ‘00후’는 2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90후’가 야근에 대한 관심은 일정 부분 업무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설 연휴에서 춘완이 젊은층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높다. ‘90후’가 춘완에 대한 관심이 44%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 춘완을 보면서 춘완 관련 리스트를 검색하는 나이측이 ‘90후’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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