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닮은 초상권을 놓고 소송이 제기됐다. 이소룡 딸은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인 진공푸가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2억1000만위안의 배상과 상표 금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진공푸는 국가의 승인을 받아 15년간 이미지를 사용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소룡(李小龙·Bruce Lee)의 딸 이향응(李香凝)이 법인 대표로 맡은 미국 이소룡 유한 회사(美国李小龙有限责任公司·Bruce Lee Enterprises,LLC)는 24일 유명 중국식 패스트푸드 체인 브랜드인 '진공푸(真功夫)'에 2억1000만위안의 경제손실 청구하고, 상표 사용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진공푸는 “이 상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허가받은 것으로 15년간 침해 또는 행정 또는 사법적 결론의 취소 판정을 받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사건을 검토하고 있고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공푸는 1994년 '168' 찜방 음식점으로 광둥에서 창립해 중국식 패스트푸드를 주업으로 삼았다. 1997년 '쐉종자(双种子)'으로 개칭한 후 2004년 '진공푸'로 다시 명칭을 바꾸며 이번에 논란을 일으킨 ‘공푸룡(功夫龙)’이미지를 출시하여 2016년까지
돼지고기만 찾던 중국인이 소고기 맛을 알게 되면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소고기 수입국이 됐다. 최근 미국에서 ‘플라스틱 소고기’ 스캔들이 터지면서 식품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중국에 수입되는 소고기는 안전하다는 평가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경제의 발전과 중국인의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쇠고기 소비량과 수입량은 어마어마하게 높아졌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1월 현재 중국의 쇠고기 수입량은 147만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호주 언론은 지난해 8월부터 중국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쇠고기 수입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산업 정보망의 보고에 따르면, 미래의 중국 쇠고기 소비량은 100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막대한 쇠고기 수요는 전 세계 주요 쇠고기 수출국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와 호주, 브라질, 미국 등 다 중국 수출 시장에 진입하고 싶다. 최근 미국 육류업계에서 품질 스캔들이 터졌다. 어드밴스피어 식품회사의 소고기 제품에서 녹색 플라스틱 부스러기가 발견됐다. 이 문제 된 제품이 포장돼 미국의 일부 학교로 판매된 것으로도 밝혔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은 조사를 통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1조8930억달로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1조2010억달러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알리바바는 57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오른 8위에 기록됐다. '닛케이 아시아 리뷰'는 20일 아시아 및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을 2018년 연말과 비교하여 통계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보면 과학 기술 회사가 10위 안에 드는 7석을 차지했다. 1위는 1조8900억달러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차지했다. 애플은 2위 업체로 과학 기출 업체 중 1위를 차지해 시가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 차트에 보면 3위는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시가총액은 1조2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알리, 버크셔 해서웨이, 텐센트, 모건체이스가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 회사는 12월 20일까지 시가총액이 5700억달러 높아지고 전년 말 대비 60% 증가했다. 그러므로 알리바바가 아시아 과학 기술 회사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도 알리바바 회사 201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운드리는 대만 TSMC(台积电)가 5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가격을 낮춰 추격에 나선 모양세다. '코리아비즈니스'는 "삼성이 대만 TSMC(台积电)와의 격차를 좁히고 시장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해 반도체 파운드리 생산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테크뉴스(TechNews)는 26일 "반도체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이 전략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대만TSMC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대만TSMC의 현재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 산하 타푸(拓墣)산업연구원(Topology Research Institute) 통계에 따르면 업자 재고가 점차 해소되고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높아짐에 따라 2019년 4분기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의 총생산액은 3분기보다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점유률 상위 3개 업체는 대만 TSMC가 52.7%로 1위이며, 삼성이 17.8%,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8% 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HDC그룹이 건설, 유통, 레저,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그룹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현산 컨소시엄)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7% 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식 인수 대금은 3천2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그룹의 면세점과 호텔 사업 등 유통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번에 인수된 아시아나항공과 그 자회사의 매출은 총 7조원을 넘겨 기존 HDC그룹 전체 매출 6조5천억원을 웃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계기로 HDC그룹의 정체성이 기존 건설보다는 항공·물류 쪽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HDC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을 추월하는 1등 항공사로 육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가뜩이나 대한항공은 '물컵 갑질' 이후 리딩 항공사로서의 지위가 불안해졌고, 조양호 회장 타계 이후 남매의 난 등으로 경영권도 흔들리는 상황이다. 인수 금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날 해돋이 모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겠다. 기상청은 '31일에 우리나라까지 확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은 대기와 해수면의 온도 차로 만들어진 해상의 구름이 유입되지만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새해 첫날에는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떠오르는 해를 관측할 수 있다. 다만 31일부터 새해 첫날 오전 사이에는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통과하기 때문에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돼 해돋이, 해넘이를 보러 갈 때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31일∼1월 1일에는 기온이 전날과 비교하면 7∼12도, 평년에 비해서도 최대 7도가량 낮은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 더 낮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등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해넘이, 해돋이 시간대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악방송이 27일 전통문화예술 전문 텔레비전 채널인 '국악TV'를 개국했다. 국악TV는 KT 올레TV 채널 251번으로 24시간 방송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명창에게 배우는 민요와 판소리 '소리를 배웁시다'(개그우먼 김희원·국악인 박정미 진행)를 비롯해 전통문화예술인과의 일일 데이트 '인생낭독 人'(가수 김현철 진행)', 국악감상 전문 프로그램 'TV 음악풍경' 등을 선보인다. 국악TV 개국식이 이날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안숙선, 이춘희 등 국악계 원로 명창과 국립국악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등이 함께 축하 무대를 꾸민다. 개국식은 국악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한다. 국악방송은 2001년 라디오 방송을 개국해 현재 전국 14개 채널에서 24시간 방송을 송출해왔다. 국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국악을 대중화하기 위해 영상 매체도 필요하다는 요구에 부응해 이번에 국악TV를 개국했다.
지난해 치킨 가게의 가맹점당 매출이 프랜차이즈 업종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많은 약국과 비교해 차이가 9억원에 이르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은 모두 전년보다 소폭 늘었다. 전국에서 1인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가장 많은 시·도는 강원, 가장 적은 곳은 전남이었다.' ◇ 치킨집 연매출, 프랜차이즈 약국보다 9억 적어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8년 기준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주요 12개 업종 중 가맹점당 연간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치킨(1억6천910만원)으로 조사됐다. 생맥주·기타주점(1억7천370만원), 김밥·간이음식(1억8천790만원)이 뒤에서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매출액이 많은 업종은 의약품(약국)으로, 평균 연 매출은 10억4천52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치킨과 비교해 8억7천610만원의 격차가 있었다. 이어 편의점(5억1천10만원), 제과점(4억1천780만원)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3억2천190만원으로 전년보다 4.8% 늘었다.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 폭이 큰 업종은 생맥주·기타주점(21.4%), 치킨(13.1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이들이 7만명을 넘어섰다. 퇴직연금을 깨서 집을 사거나 전세금을 마련하는 사람이 늘어난 까닭이다. 통계청이 27일 공개한 '2018년 기준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이 1년 전보다 38.1%(약 2만명) 늘어난 7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사람이 가장 많은 2만5천명(35.0%)을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7.2%(4천명) 증가한 인원이다. 증가폭은 201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컸다. 전·월세 등을 구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중간에 인출한 사람은 31.3% 증가한 1만5천명이었다. 장기요양을 위해 인출한 사람은 2만5천명, 회생절차를 밟기 위한 경우는 6천명이었다. 7만2천명이 중도인출한 금액은 모두 2조5천808억원이었다. 전년보다 무려 51.4%나 급증,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유별로는 장기요양을 위한 중도인출액이 1조2천242억원(비중 47.4%)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 구입(9천86억원·35.2%), 주거 임차(3천582억원·13.9%), 회생절차(809억원·3.1%), 파산선고(17억원·0.1%) 등이 뒤를
이민자를 적극받아들이면서 독일이 출산율을 1970년대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노령 출산과 아이를 낳지 않는 미출산율도 늘면서 독일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독일은 여전히 저출산 국가이다. 최근 몇 년 간 독일이 이민자를 많이 받아 출산율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현재 출산율이 1970년대 수준으로 회복됐다. 최근 독일 연방통계국은 출산율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2018년 독일은 79만명의 신생아를 기록했다. 이 중 36만6000명의 아기 엄마가 처음으로 출산했다. 이들의 첫 출산 당시 평균 연령은 30대였지만 2017년에는 29.4세였다. 추가 통계를 보면 장년 독일의 전체 첫 출산 여성 중 48%가 30~39세였다. 여성 중 3% 즉 약 1만1000명의 여성이 첫 아이를 낳았을 때 40세가 넘었다. 구역별로 나누면 독일의 직할시와 비교적 발달된 연방주에서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현저히 더 늦어진다. 1위인 함부르크로는 평균 첫 출산 연령은 31세, 베를린은 30.5세, 바이에른과 바덴뷔르템베르크는 30.2세, 헤센은 29.9세였다. 이 수치들은 출산에 대한 독일 사회의 태도가 50년 동안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