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의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국제빙상경기 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3,000m 결승이 있었습니다.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총 4개 국가가 참여한 결승전은 상당히 치열한 양상을 보였는데요.결승전에서 중국팀이 실격이 되면서 중국이 메달권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이 4위로 떨어지고 네덜란드가 금메달 러시아가 은메달을 받았습니다.한국 쇼트트랙 국가 대표 팀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의 '나쁜 손'은 유명합니다.그동안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을 경기에서 이기고자 무릎을 밀거나 손을 잡아끌거나 하는 등의 반칙을 저질렀는데요.심지어 판커신이라는 선수는 '반칙왕'이라는 예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반칙을 저질러 실격을 당한 만큼곧 있을 평창 올림픽에서는 반칙을 하는 '나쁜 손'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콜롬비아를 맞아 홈에서 2-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콜롬비아는 이어서 A매치를 치르러 중국으로 넘어갔는데요.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콜롬비아에게 4-0으로 졌다고 합니다. 10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처음으로 중국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작 시큰둥합니다.11월의 A매치 연전에서 한국이 1승 1무를 기록한 반면에 중국은 2연패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11월의 FIFA 랭킹은 어떤 순위로 나올지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칸나바로는 센터 백으로는 최초로 축구 선수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칸나바로는 2014년에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당시 탈세 혐의 및 이미지의 추락으로 인하여 6개월 만에 경질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1부 리그로의 승격을 이끈 결과,지도력을 인정받아 다시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광저우 헝다는 스콜라리 감독의 지휘 아래서 우승으로 리그를 마감한 상태인데요.리그 우승 팀에게는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내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비오 칸나바로를 볼 수 있겠네요!
지난주 토요일이 바로 광군절 (光棍节) 이었습니다.신속하게 배달을 마치기 위해서 물류센터의 사람들은 광군절 시기가 되면 밤낮으로 일을 하고는 합니다.2016년 광군절에 들어온 주문 건은 10억 건이 넘었는데중국 내의 주문 건인 경우 평균적으로 10~15일이면 배송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광군절에 이 많은 물건을 처리하는 물류센터 사람들의 수고도 정말 대단하네요!
사장이 출장을 나선 뒤 사무실 표정을 그린 동영상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장에 대한 직원들의 심리를 너무 잘 대변하고 있다는 이유인데, 맞는지 한번 보시죠. “제발 사장이 출장을 가 며칠이라도 사무실을 비웠으면….”일에 지친 직원이 소원을비는장면이첫컷입니다.그런데웬일?이소원이들어졌는지사장이여행가방을끌고나오며이틀간출장을간다고하네요.그리고사장이사무실을비우는순간과연사무실은어떻게변할까요?난리가 났군요. 모두 좋아서 죽네요. 고삐 풀린 망아지군요.그런데 여기에 엄청난 반전이 있습니다. 문을 나선 사장이 스마트폰을 보며, 출장이 이번 주가 아니라고 다음 주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사장이 '아차'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죠. 아 이 순간 사무실 직원들은 어떨까요? 마침 막 맥주 파티를 벌이려 캔맥주를 따서 건배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사장이 들어오죠. 딱 당 이백의 '님이 오시는 날이 내가 죽는 날'이란 구절이 떠오르는군요. 참 거시기 한순간이군요.ㅋ 이제 중국어로 된 전편을 보실 준비가 됐나요? 아낌없이 쿡 하시면 됩니다.
중국에서는 아이 유괴 범죄가 대단히 많습니다. 한 자녀 정책으로 아이가 귀한 중국에서는 정말 한 가정을 완전히 파괴하는 범죄죠. 최근 인터넷에선 유괴됐던 3세 아이의 사진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의 푸양시, 한 할머니가 손녀를 잃어버렸다며 경찰서에 도움을 청했는데요.11월 7일 오전, 할머니는 두 명의 큰 손녀를 학교에 보낸 뒤 3세인 작은 손녀와 함께 학교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다른 학부모들과 얘기를 하던 중 작은 손녀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경찰은 즉시 출동해서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다행히손녀를 찾은 곳은 학교에서 멀지 않은 작은 마을이었는데요.현재 유괴 혐의로 구류 중인 용의자는 자신이 "자식이 없어서 입양한 뒤 키우려고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경찰서에 도움을 청한지 4시간 만에 3세의 손녀는 다시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왔는데요.중국 네티즌들은 경찰의 빠른 대응을 칭찬했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해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따뜻하게 환영했는데요.미국과 중국 국가 수반의 정상회담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리장 고성 (丽江古城) 입니다. 리장 고성은 중국 운남성 리장시에 위치해 있습니다.옛 방식 그대로의 건축물들이 운집해 있는 리장 고성은송나라 말기 혹은 원나라 초기시대(기원 13세기 후반부 무렵)부터중국 남방의 소수 민족인 나시족에 의해서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 이 지역에 지진으로 인하여 남송 시대에 지어진 성벽은 붕괴되었지만이듬해인 1997년 12월 3일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많은 배낭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리장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오늘의 사진은 '방부제 먹은 아빠'로 불리는 우쭌 (吴尊)입니다. 우쭌은 최근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5에 출연하며 좋은 아버지의 귀감이 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1979년생, 한국 나이로 39세이지만 아직도 20대처럼 보이는 외모에 인터넷의 팬들은 '방부제 먹은 아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최고의 배구선수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2경기에서 45득점을 하는 맹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김연경 선수는 팀의 2연승을 이끌었는데요. 김연경 선수는 지난 6년간 터키 페네르바체팀에서 뛰었지만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 해 중국 상하이로 이적했습니다.김연경 선수의 이적 후 상하이는 리그 2연승 중입니다.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연경 선수는"중국 리그에서도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인터뷰했는데요.올해 상하이와 김연경 선수가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