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 서비스 수출이 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스마트 관광'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 관광 산업이 빠르게 IT 기술을 만나 '스마트'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빠르게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관광 정보를 전하는 것에서 예약 등 각종 편의 서비스까지 구비하고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저장성 항저우 세계관광연맹 본부가 26일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입국 관광 전용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 ‘하이유(嗨游·저장여행, 저장 트레블)’를 공식 출시했다. 'AI'(인공지능)를 품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저장성의 모든 관광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플랫폼은 입국 관광에 특화된 중국 최초의 성 단위 원스톱 스마트 플랫폼이다. 여러 AI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장성의 관광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하이유’는 문화 및 관광부가 지정한 AI 대형 모델 시범 사업의 중요한 성과라고 저장성 당국은 자평한다. 저장성 당국은 "관광 여정을 기획하고, 실시간 번역 및 결제, 교통, 숙박, 관광지 입장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 디지털화된 관광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유 플랫폼은 ‘기상천외한 여행 설계’, ‘편리한 여행 서비스
중국에서 소비자가 분명히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1년이상 지속적으로 광고 문자를 보낸 문화단체가 법적 제재를 받게 됐다. 최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조웨(가명)은 자신이 산시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이후 1년 넘게 다양한 가상의 전화번호로부터 공연 홍보 문자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아와 이를 신고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1심 법원은 공식 사과하라 판결한 상태다. 지난 1년간 조웨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히고 관련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팸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조웨는 자신이 산시대극장에 정보 수신을 위임하거나 구독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극장의 행위는 시민의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2315 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하고 경찰에 보호 요청을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조웨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5월 26일, 허베이성 스자좡시 차오시구 인민법원은 본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라 산시폴리대극장관리유한회사(이하 ‘산시폴리대극장’) 및 마케팅 문자를 발송한 3개 기업은 조웨에게 홍보 문자를 발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서면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명령받았다. 202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 푸른 강과 녹색의 산이 바로 금덩이요, 은덩이라는 의미다. ‘자연이 바로 가장 큰 자산이다.’라는 것이다. 중국의 녹색산업 이념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이념의 실천 시범지로 저장성 후저우를 지명해놓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이 호저우에서 녹색금융의 부상과 확산이 마치 한 면의 거울처럼 펼쳐지고 있다. 경제의 바탕색이 ‘회색’에서 ‘녹색’으로 전환되는 궤적을 이루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무슨 의미일까?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후저우에서는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환경 개선 등의 수요가 급증했고, 신용 자원은 생태 복원, 청정 에너지 등 분야로 빠르게 집중되었다. 전통적인 신용 대출 상품은 ‘녹색 포용 대출’, ‘삼림(대나무 포함) 탄소 흡수 대출’ 등 특색 금융 상품으로 점차 전환되었으며, 전 시(市)의 녹색 신용 잔액은 몇 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금융 규모의 확대와 금융 도구의 진화는 후저우 경제 발전 방식의 심층적인 전환을 증명했고, 지역 경제 구조 최적화의 생생한 해석이 되었다. 녹색금융의 가치는 단지 녹색 산업에 대한 지원에만 있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7,488억 위안’ 한화로 약 141조 9,425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간 전기통신 업무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 정도 성장한 수치다. 중국 전기 통신은 이제 사실상 포화상태임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성숙한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재편이 중국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본래 통신업은 소위 ‘DX산업’으로 가는 기본 인프라다. 기계와 사람이, 기계와 기계가 센서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제어하는 산업의 제 4혁명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 산업 실적을 발표했다. 공신부(工信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통신 업무 수입은 누적 7,488억 위안(약 141조 9,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전년도 불변 가격으로 계산한 전기통신 업무 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5월 말 기준으로, 3대 기초 통신기업의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 수는 총 6억 8200만 가구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 말보다 1216만 가구 순증한 수치였다. 이 가운데 100Mbps 이상의 접속 속도를 가진 고정 인터넷 광대역 가입자는 6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의 중국 요원 채용 공개에 대해 중국 매체가 ‘우스꽝스러운 연극’이라고 비난했다. 실제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중국어 영상을 게시하고, 중국 인원을 채용 공고를 냈다. 펑파이신문은 이에 장문의 기사를 통해 악의적인 비방을 담은 ‘우스꽝스러운 연기’라고 비꼬았다. 미국 CIA 행통에 중국 매체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다음은 펑파이신문 주장: CIA는 온라인 채용공고로 노골적으로 포섭해 간첩 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두 편의 정성 들인 ‘채용 광고’는 어설픈 말장난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미국 정보기관의 황당하고 우스운 전복 논리와 히스테릭한 광기 어린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예상대로, 이번 CIA의 무모한 시도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조롱을 불러왔고, ‘세계 1위 정보 패권국’이라는 이름의 CIA는 또 한 번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었다. 정신 못 차린 허세 행위 오랜 기간 CIA는 미국 정부의 지정학 전략에 복무하고, 글로벌 패권을 공고히 하며, 전 세계 이익을 약탈하기 위해 전 세계에 정보 거점을 설치하고, 글로벌 정보망을 구축해왔다. 그 과정에서 외국
중국의 올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부동산이 여전히 활황세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평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해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1선 및 2선 도시에서는 시장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여, 상품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주택 재고도 다소 줄어들었으며, 5월 말 기준 상품주택 미판매 면적은 4월 말보다 715만㎡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각종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고 말했다. 그는 “5월 상황을 보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행되었고, 전국 70개 대중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으며, 상
중국의 1~4월 간 여행 서비스 수출이 80%가량 늘었다. 중국 5000년의 찬란한 문화적 유산이 일궈낸 수치다. 그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의 만리장성을, 병마총을 보고자 한다. 모두가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한 문화유산들이다. 중국 문화가 가진 저력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여행산업 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4월 중국의 여행 서비스 수출 79.9%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여행 서비스 무역은 계속 빠르게 성장해 수출입 총액이 7,567억 8,000만 위안(약 143조 6,595억 원)으로 14.7%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79.9%, 수입은 7.8%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차이나 트래블’의 인기가 식지 않으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평했다. 실제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와 쓰촨 청두에서는 전 세계의 시선을 끈 특별한 산업 대회가 열렸다. 7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3,000여 명의 관광 업계 리더들이 중국 관광 플랫폼 기업의 초청을 받아 단체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현장을 취재해 중국 여행산업에
‘1조 1,285억 2,000만 위안’ 한화로 약 24조 3,969억 원 가량이다. 중국 올 1~4월 서비스 무역 수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5%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중국의 산업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비스업 수출현황을 발표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서비스 무역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했다. 서비스 수출은 1조 1,285억 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글로벌 무역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14.6%라는 성장률은 결코 쉽게 이룬 결과가 아니었다.”고 평했다. 또 “현재 '차이나 트래블(中国游)', '차이나 쇼핑(中国购)'의 열기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으며, 인공지능·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돌파가 글로벌 협력의 방식을 재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서비스 무역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자부했다.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고객의 만족을 담보해야 한다. 문화와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발전을 꾀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런
최근 중국 법원이 한 중학교 급식비 횡령사건에 징역4년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어린 학생들이 먹을 것을 빼앗은 것으로 죄질이 워낙 나쁘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후난성 린샹시 인민법원은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 급식비 횡령 사건에 대해 공개 심리 및 판결을 진행했다. 재판 결과, 학교 총무처 주임 후모(胡某)는 240만 위안(약 4억 5,528만 원), 식당 구매 담당자 팡모(方某)는 109만 위안(약 2억 677만 원)의 급식비를 각각 횡령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어, 후모에게는 징역 4년 6개월, 팡모에게는 징역 2년이 선고되었다. 총 350만 위안(약 6억 6,395만 원)에 가까운 급식비는 원래 학생들의 영양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밥값’이었으나, 이를 범죄자들이 마치 ‘당승의 고기’(귀한 먹잇감)라도 되는 양 사적으로 착복한 행위는 학생들과 밥을 두고 다투는 것이나 다름없어 충격을 주었다. 후모와 팡모는 학교의 관리자로서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청렴하게 공무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식생활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직무상 권한을 악용해 식재료 단가를 부풀리거나 수량을 허위로
“중소기업이 이제 새로운 큰 일을 해내야 한다.” 중국 당국이 이 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거대 국영기업 위주의 발전을 추구해온 중국 경제에 새로운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 중국의 중소기업은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영대기업에 납품하는 구조로 발전을 해왔다. 한국의 발전 모식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중소기업들이, 국영 대기업에 기생하는 구조에서 자발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에 동참하는 주력이 되야 한다는 게 중국 당국의 전략인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중공지커(中工智库) 살롱 및 제18회 중국산업포럼 출범 기자회견이 열려, 중소기업을 발전의 한 축으로 하는 새로운 중국 경제 발전의 모식이 언급됐다. 중국 당국 역시 올 들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올해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17개 부처는 ‘2025년 중소기업 서비스 캠페인(一起益企)’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개되며, 6월에는 ‘중소기업 서비스의 달’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서비스 행동 리스트에 따르면, 정책 혜택, 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