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1~7월 일반공공예산 수익 ‘13조 5839억 위안’

 

‘13조 5839억 위안’

한화로 약 2,632조 6,95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이다. 세수는 줄고, 비세수는 늘었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년동기 보다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중국의 재정 지출이 어느 수준까지 유지될 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정수지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의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13조 58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이 중 세수는 11조933억 위안(약 2,149조 9,924억 원)으로 0.3% 감소했다.

고, 비세수는 2조 4906억 위안(약 482조 7,031억 원)으로 2% 증가했다고 했다.

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 증가율은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누적 증가율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올 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이 2조 273억 위안(약 392조 9,11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이 중 중앙과 지방의 수입은 각각 2.2%, 3.1% 증가했으며, 월간 증가율은 모두 올해 들어 최고치였다. 올 1~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0.4%p 높아졌다.

전국 일반공공예산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세수의 누적 감소폭은 뚜렷하게 축소됐다. 올 7월 전국 세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으며, 월간 증가율은 4월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한 뒤 계속 회복세를 보였다.

올 1~7월 전국 세수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상반기보다 0.9%p 줄었다. 이 중 국내 부가가치세, 국내 소비세, 개인소득세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각각 0.2%p, 0.4%p, 0.8%p 높아졌고, 기업소득세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은 상반기보다 1.5%p 줄었다.

장비 제조업, 현대 서비스업 등 업종의 세수 실적이 양호했다. 철도·선박·항공우주 장비, 컴퓨터 통신 장비, 전기 기계기구 등 장비 제조업 세수는 각각 33%, 10.1%, 8% 증가했고,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세수는 12.7%, 문화·체육·오락업 세수는 4.1% 증가했다.

재정부가 발표한 데이터는 또, 1-7월 전국 일반공공예산 지출이 16조 737억 위안(약 3,115조 2,4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국 일반공공예산 지출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고, 중점 분야 지출이 비교적 잘 보장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각급 재정 부문은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충실히 이행했고, 지출 강도를 높이고 지출 구조를 최적화했으며, 중점 분야에 대한 지출 보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17월 사회보장 및 고용 지출은 9.8% 증가했고, 교육 지출은 5.7%, 보건 지출은 5.3%, 과학기술 지출은 3.2% 증가했다.

동시에 올 1~7월 전국 정부성 기금 예산 지출은 5조 4287억 위안(약 1,052조 1,3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었다. 정부성 기금 예산에 포함된 지방정부 특별채권, 초장기 특별국채, 중앙 금융기관 출자 특별국채 자금 지출은 2조8900억 위안(약 560조 1,109억 원)에 달해 정부성 기금 예산 지출 성장을 견인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더보기
[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