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일부 지방은행의 파산과 부실대출로 인해, 중국전체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국내외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국정부가 마침내 고강도의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시에 이번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근거규정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신문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무원 재무 안정성 개발위원회 사무국이, 재무부와 인민 은행, 은행보험 규제위원회등과의 연합해, 이르면 이 달말, 11개의 강력한 금융 개혁 조치들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원 재무위원회는 먼저, "상업 은행의 중소 기업을위한 금융 서비스 감독 및 평가법" 《商业银行小微企业金融服务监管评价办法》을 만들어, 건전한 중소기업이 금융상의 어려움으로 도태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한 대출이 가능하도록 관련규정을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또, “정부 금융 보증 및 보증 기관의 성과 평가를위한 지침” 《政府性融资担保、再担保机构行业绩效评价指引》을 마련해, 이번 코로나역병사태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판로가 막힌 농촌지역의 소규모 사업단위들을 돕기 위해, 대출의 보증 비율을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
2018년 3월 : 미국 트럼프정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부과시작. 2018년 4월 : 중국 화웨이측, 미 사법부가 홍콩상하이뱅크(HSBC) 의 미국내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HSBC 홍콩본사까지 조사하면서, 화웨이와 이란의 거래자료를 발견했다는 미확인 첩보 입수. 이후 화웨이측은 , 화웨이의 어떤 자회사도 이란과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 또 미 CIA가 화웨이를 함정에 빠뜨리기위해, 사실무근의 소문을 일부러 흘리고 있다는 첩보 입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런정페이 회장의 외국 방문일정을 대폭 취소. 2018년 12월 1일 : 미국연방검찰, 캐나다에 화웨이 창업자 큰 딸이자 부회장겸 CFO(최고재무책임자) 멍완저우 (孟晩舟) 에 대해, 미국의 대 이란제재 위반과정에서 불법행위로, 법죄인 인도협정에 의한 긴급 체포 의뢰. 캐나다 경찰, 멕시코 지사 방문위해 홍콩출발 캐나다 밴쿠버공항에서 멕시코시티행 항공기다리던 멍 부회장 긴급 체포. 2018년 12월 2일 : 멍완저우 긴급체포후 캐나다 구치소에 수감 / 법원의 구속적부심 심문 2018년 12월 8일 : 중국 외교부 러위청(乐玉成) 외교부 부부장(차관) 존 매컬럼 주중
홍콩보안법제정문제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캐나다법원이 화웨이회장의 딸을 넘겨달라는 미국요구에 대해, 일단 미국측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불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원은 , 미국이 중국 화웨이의 부회장 멍완저우(孟晚舟) 의 체포를 요청한 죄목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멍 부회장은, 오는 10월 전후로 예상되는 최종재판까지 캐나다공항에서 체포되는 과정에서 캐나다 사법당국의 위법행위가 증명되지 않는 한, 일단 미국법정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캐나다는, 미국의 대통령선거가 있는 11월 4일까지 최대한 결정을 늦출 것으로 예상되며, 선거결과에 따라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명분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국 연방검찰은 2018년 말, 화웨이의 미국지사가 미국이 제재를 진행중인 이란과의 사업과정에서 홍콩의 화웨이 자회사가 이란과의 불법혐의가 있는 사기거래를 수행했다는 증거와 함께,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캐나다측에 멍 부회장에 대한 긴급체포를 요청했었다. 마침 멍 부회장은, 2018년 12월 1일 멕시코의 화웨이 지사를 방문하기위해, 홍콩에서 캐나다를 경유하
주영국 중국대사가, 영국이 2025년을 목표로 자국에 5G통신망의 완성을 위해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전부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샤오밍 (刘晓明) 주영 중국대사는, 그동안 영국이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 한국의 LG 등 세계적인 통신설비 회사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여왔으나, EU탈퇴를 계기로 중국과의 무역에서 자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중국산 통신설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류대사는 그동안 영국이 EU 회원국들과의 의견차이로 결정을 미뤄왔으나, 탈퇴를 계기로 독자적인 선택이 가능해졌다면서, 중국외교의 치열한 노력끝에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로 영국전역의 5G통신시대를 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류대사는, 24일 자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등 일부 국가들이 중국의 외교를 늑대외교 (战狼外交)로 폄하하고 있지만, 중국의 외교관은 현지에서 자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전랑(战狼:늑대)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샤오밍대사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1년때 영국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중국은 특히 외교에서 확실한 전문가를 양성하기위해 장기근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최이티엔카이(崔天凯) 주미 대사도 2013
미국이 중국 기업의 자국 증시 상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인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회장이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그만이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21일 신랑재경에 따르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인 리 회장은 "좋은 회사라면 상장 장소로 택할 수 있는 곳이 많고, 절대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미국 정부의 압박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부적으로는 홍콩 2차 상장을 포함한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두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졌지만 바이두 핵심 인사가 이런 계획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중 갈등이 폭발 직전 단계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상장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하고 있다. 미 상원은 20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4일 폭스 비즈니스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자사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 강화에 "화웨이 한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관련 산업에 심각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반발했다. 18일 중국매체 신랑(新浪)과학기술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반도체산업 등 전 세계적 협력의 신뢰 기반이 파괴될 것이다. 또 산업 내부의 갈등과 손실은 더 심해질 것"이라면서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 15일 자국의 반도체 관련 기술을 일부라도 활용하는 회사에 대해, 화웨이가 설계해 주문하는 반도체 제품을 만들어 팔려면 반드시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새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성명이 미국의 제재에 대한 화웨이의 첫 공식반응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오른 뒤에도 미국법규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미국이 화웨이의 발전을 억압하기 위해 많은 협회·산업 등의 우려를 무시하고 제재 강화를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결정은 자의적이고 치명적이며, 전 세계 산업 전체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면서 "미국 정부가 외국 선진기업을 공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 세계 화웨이 이용자·
미국의 화웨이(華爲) 제재로 반도체 자급 필요성을 더욱 절박하게 느끼는 중국이 자국의 핵심 반도체 기업에 거액의 투자금을 몰아주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18일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중신궈지·中芯國際)는 최근 공고를 내고 국가집적회로(IC)산업투자펀드(약칭 대기금)와 상하이집적회로펀드로부터 총 22억5천만 달러(약 2조7천700억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금은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펀드이다.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 역시 시 정부 주도의 유사한 산업 펀드다. 두 펀드의 추가 투자금은 SMIC의 생산 자회사인 중신난팡(中芯南方) 증자에 투입된다. 2016년 세워진 중신난팡은 SMIC의 핵심 생산 거점인 상하이 반도체 공장 법인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14㎚ 웨이퍼가 월 6천장씩 생산되고 있는데 향후 생산량이 월 3만5천장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증자가 끝난 후에는 중신난팡의 기존 최대 주주인 중신지주 보유 주식이 50.1%에서 38.52%로 내려간다. 대신 대기금과 상하이집적회로산업펀드의 지분은 총 61.49%로 늘어나게 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증자로 중국 정부가 SMIC의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의 월간 산업생산이 처음으로 작년보다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산업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급속히 얼어붙은 소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국 외부의 수요도 급감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중국 안팎의 수요 회복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 15일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4월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5%를 크게 웃돈 것이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중국에서 월간 산업생산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1∼2월 -13.5%로 급락했다가 3월 -1.1%를 기록했고 이달 플러스로 반전하면서 브이(V)자형 반등 곡선을 그려나가는 추세다. 중국 내 코로나19는 지난 1월부터 급속히 퍼졌고 2월 들어 유행이 절정에 달했다. 우한(武漢)을 비롯한 후베이성 봉쇄 등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면서 3월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연히 꺾였고 이때부터 중국 경제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우리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베이징에서 유일하게 생산을 중단하지 않은 업체입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감염된 직원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13일 중국 베이징 남쪽 다싱(大興)구에 있는 일본계 부품 업체 SMC중국을 찾았다. 마칭하이(馬靑海) 총경리는 코로나19에도 공장이 정상으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외국 기자들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나 전자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베이징에 4개의 공장이 있다. 직원 6천명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2차례 체온을 잰다. 마 총경리는 "2월 3일에 생산을 재개했을 때 출근율은 65%였는데 2주 후에는 85%로 높아졌고 3월부터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사스 때는 방역 의식이 낮았지만, 지금은 방역 의식이 훨씬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 전체의 위생 환경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는 마스크 제조 기계와 산소호흡기 생산 기계의 부품도 있다. 마 총경리는 최근 2개월간 관련 매출이 1억5천만위안(약 260억원)으로 15배가 뛰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탑 5 순위. 1위 : 화웨이 2위 : vivo 3위 : OPPO 4위 : 샤오미 5위 : 애플 2,000년대 들어, 이번 코로나사태처럼 경제적 소비활동을 위축시킨 사태는 없었다. 2020년 중국업계와 매체들은, 소비자들의 5G 업그레이드 시즌을 맞아, 기존 중국 휴대전화 생산회사의 4강 구도에 어떤 변화가 초래될지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IT정보 전문기관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휴대전화 시장 출하량은 6,600만 대로 지난해 4/4분기 대비 20.3%가 감소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수치하락에 가장 기여한 브랜드는 휴대전화를 주력으로 하는 샤오미였다 IDC보고서가 만든 아래 표에서 4위에 랭크된 샤오미는, 1분기 판매액이 지난해 4/4분기보다 무려 33%나 추락했고, 시장점유율도 2.1%나 감소했다. (2020년 1/4분기 중국 5대 스마트폰 출하댓수와 시장지배율 증감 비교표) 명품은 위기에 강했다. 위표에서 1위 화웨이는 지난해 4/4 분기 대비 매출감소가 4.4%에 불과했다. 반면 시장지배율은 35%에서 42%로 매우 높아졌다. 2위 vivo 도 매출액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어 -24.5%를 기록했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