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를 선택할 때, 브랜드는 물론 휴대전화 기능 등에서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씨티은행이 16일 발표한 5G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87%는 올해 5G 휴대전화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지만 미국인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의 84%는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국내 브랜드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고, 이 중 80%는 화웨이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애플은 휴대폰 선호도 2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삼성 휴대전화를 살 의향이 애플보다 높았고, 구글이나, LG, 모토로라, 중흥, 화웨이에는 관심이 많지 않았다.。 양국 소비자는 휴대전화 기능 선호도 달랐다. 중국 소비자들은 프로세서 속도와 메모리 크기, 소프트웨어 안정성에 관심이 더 많은 반면, 미국 소비자들은 내구성과 메모리, 카메라 품질에 주목했다.
1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폰아레나(PhoneArena) 기사를 인용해 화웨이가 휴대전화 산업의 혁신적인 리더인 애플과 삼성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몇 년 전만 해도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미약한 존재였고, 화웨이가 애플과 삼성을 모방하려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2018년 초 화웨이가 P20 Pro를 출시하면서 완전히 바뀌었다. 화웨이는 그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폰 업계를 선도해 왔다. 기사는 삼성 갤럭시노트10의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이 화웨이P20 Pro에서아이디어를 받았고, 아이폰11과 구글 픽셀4도 화웨이 메이트 20 Pro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플래그십을 위해 3개의 센서가 포함된 카메라를 장착한 주류 브랜드로는 화웨이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와 경쟁하기 위해, 삼성은 결국 갤럭시S10에 3개의 포스트 카메라를 장착했다. 기사는 또한 애플과 삼성 두 회사 모두 화웨이와 유사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으며, 사각형 디자인은 비교적 절충된 디자인이라 공간을 아낀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빠른 충전을 위해화웨이가 노력해 온 것도 삼성과 애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의
15일 베이징(北京)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45조900억위안(1위안약 0.145달러)으로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4%, 2분기 GDP는 6.2% 증가했다. 2분기 GDP 증가율에 대한 18개 금융기관의 평균 전망치는 6.3%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의 하향 속도가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2018년 미중 간 무역마찰이 시작된 이래 무역전쟁은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입 수치에 따르면 중국에 무역전쟁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는 데 그쳤고, 미국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7% 급감했다.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의 대미 흑자를 줄이기는커녕 상반기 흑자를 12% 확대했다. 전 세계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한 가운데 중국의 상반기 흑자는 1조24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나 급증했다. 2019년 상반기 화물과 서비스 순수출이 GDP 성장에 기여한 비율은 20.7%에 달했다. 이에 비해 2018년 화물과 서비스
터키산 체리가 중국에 상륙했다. 터키의 체리 생산량은 세계 1위인데, 중미 무역전쟁으로 미국산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7일 제1재경에 따르면 최근 터키의 이즈미르에서 온 체리환영회가 상하이에서 열렸다. 터키는 전 세계 체리의 주요 산지이다. 2017년 체리시즌의 경우 터키산 체리 48만t, 미국 38만t, 이란 20만t이다. 반면 중국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칠레 체리 생산량은 전 세계 6위(9만t)에 불과하다. 중국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터키 체리의 최대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는 터키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중국 세관 집계 결과 2018년 체리 수입량은 18만6000t으로 전년 대비 약 183% 증가했고, 가치는 13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70% 가까이 증가해 중국 과일 수입품 중 가장 많았다. 현재 중국은 칠레, 미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등 8개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에 칠레, 미국산 체리가 가장 흔하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칠레, 뉴질랜드 등의 체리가 판매 성수기이고, 3~5월에는 산동, 랴오닝의 국산 체리가 판매되고 있으며, 6~8월에는 주로 미국, 캐나다 체리가 중국소비
중국이 올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국내총생산(GDP) 총액이 45조933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늘었다고 밝혔다. 1분기 전년동기 대비 6.4% 성장한 이래, 2분기는 1분기보다 소폭 준 6.2% 성장을 했다. 2분기 중국 성장률은 27년만의 최저치다. 그러나 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도는 수치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반적으로 상반기 경제 운용이 계획한 범위에 진행됐다”며 “총체적으로 온건한 점진적 발전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중미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해외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국은 무역 흑자로 남은 막대한 달러를 동원해 해외투자를 크게 늘려 왔다. 세계 각지에 투자해 친중국 세력을 확장해 왔다. 당초 많은 나라들이 중국의 투자를 환영했다. 그러나 차츰 중국이 가혹한 돈놀이를 하거나 내정간섭을 하면서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대일로 투자를 받았던 파키스탄이다. 중국에 돈을 빌려 결국 나라가 망할 지경이 됐지만 국제기구가 돕고 싶어도 중국 기업들의 불투명한 투자 탓에 채무 총액을 알기 힘들어 쉽게 돕지도 못하는 지경에 빠져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기업연구소(AEI)는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9년 상반기 중국의 해외투자가 계속 급감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AEI의 중국 글로벌 투자 추적(China Global Investment Tracker, CGIT) 항목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의 글로벌 대외투자와 건설사업은 약 275억달러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50% 급감했다. 사검도 AEI 사업담당관은 "중국의 대외투자가 줄어든 것은 처음에는 국내 자본통제 때문이었
베이징에서 얼굴인식을 이용한 쓰레기통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 시청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쓰레기통에부착된 카메라가 주민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뚜껑이 열리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쓰레기 분류 배출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한 번 버릴 때마다 점수가 쌓이고, 해당 점수를 모으면 계란이나 샴푸와 같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쓰레기 분류 배출장려를 위해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쓰레기 분류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언급한 이후, 중국 지역 곳곳에서 쓰레기와의 전쟁이 이뤄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이번달 1일부터 쓰레기 분류를 강제화한 바 있는데, 쓰레기를 대신 처리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해당 서비스는 1번에 15위안(약 2천500원)에 값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상하이시는 쓰레기를 4종으로 분류하도록 했는데, 재활용품, 유해쓰레기, 젖은 쓰레기, 마른 쓰레기로 나눠 버려야한다. 이를 위반시 50~2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중국은 내년까지 쓰레기 분류 처리 시스템을 46개 중점 도시를
중국의 올 상반기 무역 총액이 작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화망은 2019년 상반기 무역 총액이 14조 6700억 위안(약 2515조 3200억 원)으로 집계됐다는 중국 해관총서 발표를 보도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지며 경기둔화가 지속된 상황에서 이례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수입 총액보다 오히려 수출 총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수출 총액은 전년 대비 6.1% 증대한 7조 9500억 위안, 수입 총액은 1.4% 증가한 6조 72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41.6% 크게 증가한 1조 2300억 위안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반기 미중 무역 총액은 9% 감소한 1조 7500억 위안으로 전체의 12% 정도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2.6% 하락했고 대미 수입은 25.7% 감소해 결과적으로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국의 무역 현황에서는 원유와 석탄 등의 상품 수입량이 증가했으나, 철광석과 대두가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집단은 영국계가 아닌 중국계로 조사됐다. 화교 파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9일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영국 국가통계국의 '인종별 임금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 근무하는 중국인 고용인의 2018년 평균 시급은 15.75파운드(1파운드약 1.257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계가 평균 13.47파운드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 본토 백인 고용인의 시급은 평균 12.03파운드이고 아프리카계 영국인은 10.92파운드로 중국계보다 훨씬 낮았다. 중국인 고용인은 연간 환산,주당 40시간 근무기준으로 본토 백인의 수입보다 1만 파운드 가까이 많다. 이 보고서는 공식적인 연간 인구조사에 기초한 최신 수치로, 영국 내 인종별 소득상황 및 차이를 상세히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의 노동·고용 법률 전문가들은 “중국인 고용인들이 영국 취업 시장에서의 강력한 것은 그들의 교육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그들은 학교 다닐 때 이미 뛰어나므로, 졸업 후에 높은 출발을 도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부회장을 구속 수감하며, 중국과 갈등 상태에 있는 캐나다의 카놀라 대중수출이 1~5월 60% 급감했다. 11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카놀라 수출국 캐나다가 중국에 반출하는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대폭 줄었다. 중국은 캐나다 카놀라 수출량 중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국가다. 캐나다는 그동안 카놀라 중국수출로 연간 27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작년 12월 미국 정부의 체포 의뢰로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를 캐나다 당국이 구속 수감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멍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면서 보복조치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캐나다 최대 곡물업체 리처드슨이 수출하는 카놀라를 병충해 이유로 지난 3월 반입 중단조치했다. 곡물유통 업체 바이테라의 수출자격 역시정지시켰다. 이 두 기업은 캐나다 대중수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두 기업의 반입 중단으로 캐나다산 카놀라는 급감했다. 캐나다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카놀라 중국 수출은 전무했고, 5월에는 양사 이외의 반출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12만 5000t으로 마무리했다. 1월부터 5월간 이뤄진 대중 수출은 60% 줄어든 75만t 뿐이었던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