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가장 좋은 자산은 사람이다. 사람이 모든 것이다. 사람이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은 다양한 제품이 된다. 그 모두가 사람 그 자체를 위한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위한 행동이 바로 경제인 것이다. 이 같은 점에서 각국은 자국민을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유교적 전통으로 인재에 대한 인식이 일찌감치 발전한 우리 한국이 그렇고 일본이 그렇다. 최근 공산당의 문화 탄압에서 되살아난 유교의 본고장 중국도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은 아직 유교적 전통의 교육열만 되살아났지, 효율적인 인재 양성 결과는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상하이에서 개막해 일주일간 열리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간에 진행된 '2022년 글로벌 인재 흐름과 발전 동향 포럼'에서 '글로벌 인재 흐름 동향과 발전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계 인재 경쟁력 지수'가 포함됐다. 총 38개 국가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2020년 기준으로 인구와 GDP 면에서 각각 63.1%와 88.9% 점유한 국가들이다. Top 9 순위는 다음과 같다. 세계를 주도하는 미국이 단연 1위, 한국도 당당히 2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한국의 경우 평준화 교육
중국의 가계 소득이 늘고 부가 쌓이면서 이 자산을 굴려 주는 자산관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자금시장은 세계적 규모로 성장한 지 오래다. 한국의 적지 않은 부동산도 중국 자본이 들어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물론 이 가운데는 그 투자 동기나 과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중국의 자산 대부분은 자산운용사에 몰려 있다. 이들 회사는 막대한 자금을 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자산운용사의 특징은 한국처럼 보수적이지만 않다는 점이다. 글로벌 유명 헷지펀드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푸이스탠다드(普益标准·PYSTANDARD)가 중국 자산운용사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평가된 것이다. 해당 기간에 자산운용사(재정관리 기업 포함)의 상품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고, 설문조사 형태로 각 사의 상품개발, 투자관리, 마케팅, 정보관리 등을 조사 및 분석했다. 순위에 포함된 곳은 총 278개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1개 줄었다. 그 중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운영하는 곳은 18개였으며, 도시형 자산운용사는 113개, 농촌금융형 자산운용사는 147개였다. Top
중국 지역별 경제성장률이 나왔다. 앞서 중국은 올 3분기까지 작년 동기 대비 3%성장을 구현해냈다. 목표치 5% 전후보다는 2%포인트 떨어지는 수치다. 하지만 올 들어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주요 산업 도시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봉쇄되었던 상황에서 나온 성적이어서 주목된다.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분기 31개 성급(자치구, 직할시 포함) 지역별 국내총생산(GDP)을 최근 발표했다. 3분기 중국 GDP는 87조269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통제와 미중 갈등,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 초 코로나 방역으로 봉쇄됐던 광둥성, 상하이 등의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광둥성은 올 3분기 9조1723억 위안의 GDP 총액을 기록했다. 광둥성은 중국 부동의 1위 경제 지역이다. 상하이도 GDP 총액 3조 위안을 돌파하면 새롭게 '3조 클럽'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하이는 올해 코로나 방역 봉쇄 피해를 상대적으로 크게 본 도시 중 하나다. 31개 성급 지역별 GDP 상위 10위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광둥(广东) 2위 장쑤(江苏)
경기 침체 위기의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바로 부동산이다. 본래 중국 부동산은 개혁개방으로 경제가 일어서면서 그 넓은 땅 곳곳이 개발돼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산업이었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열기가 식어가기 시작했고, 지난해 헝다그룹의 몰락으로 찬바람이 불더니, 이제는 완연한 겨울 속에 빠져든 모양새다. 찬바람에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침체가 중국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낳자, 중국 당국은 수로 개발이라는 대규모 국가 인프라 프로젝트를 내놓고 경기 부양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찬바람이 거세다.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의 부동산 기업 매출 순위가 발표됐다. 해당 순위는 올해 1-10월의 종합 순위이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화윤치지(华润置地) 119억3900만 위안 2위 만과지산(万科地产) 118억1200만 위안 3위 중국철건(中国铁建) 109억5000만 위안 4위 흥성인거(兴城人居) 108억6600만 위안 5위 보리발전(保利发展) 104억6000만 위안 10월까지 매출액 100억 위안을 넘은 기업은 총 5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의 특징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일을 할 곳, 간단히 말해 돈 벌 곳은 없는데 물가는 올라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진다는 것이다. 세계가 이 두려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상당 부분 발목 이상 잠겼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진행 척도는 일자리다. 일자리가 많아 구인이라도 많으면 다행이지만, 반대로 일자리가 적어 구직이 많으면 문제가 된다. 사회 전체가 공황적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져들어 질식하고 마는 것이다.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미국의 일자리 상황이 예측보다 좋다는 평이 나왔다. 미국에 이어 중국만 스태플레이션이 빠져들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는 진흙 구덩이에 빠진 발목을 구해낼 기회가 여전히 있다. 중국 취업교육기술지도센터(中国就业培训技术指导中心)가 '2022년 3분기, 채용이 구직보다 많은 직업 100위'를 발표했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마케팅 직원 2위 선반공 3위 식당 종업원 4위 택배원 5위 환경미화원 취업교육기술지도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비해 제조업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중국은 14억 명의 소비자를 가진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이다.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브랜드 순위가 발표됐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메이디(Midea, 美的) 메이디가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메이디는 "과학기술을 완벽하게 하고 생활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기업 비전으로 두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을 핵심으로 두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만큼 좋은 기술을 자랑한다. 2위, 그리(GREE, 格力) 그리는 에어컨과 라디에이터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최근 몇년간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에어컨은 모든 가정의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다. 그리는 이 점을 중시하여 에어컨 연구 개발에 중점을 두어 현재의 기업의 되었다. 3위, 하이얼(Haier, 海尔) 하이얼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한국인이 해당 브랜드를 찾고 있기도 하다. 하이얼은 품질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브랜드이다. 회장 장 루이민이 제품 품질 불합격으로 수백만 위안 가치의 제품을 부쉈다는 이야
역시 아이폰이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미국은 미워해도 아이폰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만지고 있다.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 기간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들은 예약판매, 프로모션 등 마케팅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쇼핑몰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京東, JD.com)에서 어떤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팔렸는지 Top 10 제품을 살펴보자. 1위, iPhone 14 2위, iPhone 14 Pro Max 3위, iPhone 13 4위, iPhone 14 Pro 5위, Redmi Note 11 6위, OPPO K10x 7위, HonorX40 8위, OPPO K9x 9위, Honor70 10위, Redmi 10A 위 순위는 지난 20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의 판매량을 분석해 평가된 순위이다. 1~4위 모두 아이폰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새로 출시된 iPhone 14, iPhone 14 Pro Max, iPhone 14 Pro가
인터넷 발달이 이제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 바로 '메타버스'다. 현실 속에 가상공간이 열리는 것이다. 통신기술의 발달이 만든 새로운 영역이다. 현실 속에 가상공간이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의 한 폭에 새로운 공간을 집어 넣은 것이다. 어디까지가 가상인지 모르는 경지가 진정한 메타버스지만, 아직 거기까지 다다르지 못했다. 한국은 물론 이 분야 최대 선진국인 미국 등이 이 기술을 선점하려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의 '온라인 경제'가 빠르게 현실 '오프라인' 경제를 압도했듯, 메타버스의 '가상 경제'가 '현실 경제'를 압도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국도 이 분야에서는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끼어 세계 주도권을 놓고 당당히 경쟁한다는 각오다. 최근 Internet Deep에서 '2022년 메타버스 Top 500'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차트는 메타버스 관련 하드웨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게임 등의 분야를 포괄하며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많은 영역을 포괄하기 때문에 무려 500개의 회사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상위 10개 기업은 다음과
배드민턴은 중국의 국민스포츠다. 인기가 높다. 지역마다 동호회가 있어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애호가들은 평생을 코치를 두고 배운다. 나이가 들어 기력은 떨어지지만, 기교적 실력만큼은 선수급인 지역 동호인들이 많다. '강호의 숨은 고수가 많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그만큼 중국 베드민턴 동호회는 두텁다. 거리 곳곳에서 보이는 태극권의 숨은 고수들처럼, 중국 지역 골목골목에는 베드민턴 채를 든 숨은 고수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몸과 몸이 부딪히는 운동 경기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비접촉 스포츠인 배드민턴의 인기가 더 올라갔다. 현재 중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배드민턴 장비 랭킹이 발표됐다.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YONEX 요넥스는 1946년 일본에서 시작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골프/테니스/배드민턴 장비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배드민턴 애호가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브랜드이며, 제품에서 일본 공예의 정교함을 구현하고 있다. 2위 VICTOR 빅터는 1968년 대만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배드민턴 제품의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 1998년 중국 본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대
컴퓨터 통신 기술 발전과 더불어 새롭게 주목되는 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세상 사람 모두가 컴퓨터를 쓰는데, 용량과 성능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아무래도 개인용이다 보니 투자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나온 게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다. 주요 기능과 데이터를 메인 서버에 보관하고, 개인 컴퓨터로 접속해 초대형 컴퓨터를 마치 개인용 컴퓨터처럼 쓰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실 개인 컴퓨터가 개발되던 초기 이미 나왔던 아이디어지만 당시는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치부됐다. 하지만 기술 발달로 그 공상과학의 세계가 빠르게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저장 장소를 제공하여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네트워크의 방대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플랫폼을 빌려주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빌려주는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를 웹에서 쓸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