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수력발전용량이 가장 큰 산샤댐 (三峡大坝) 수력발전소를 보유한 중국이, 이번에는 세계 2위의 발전설비를 갖춘 또 하나의 초대형 수력발전용 댐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중앙TV방송 ( CCTV) 와 중국신원왕 ( 中新网)등 중국매체들은 어제와 오늘 연이어 , 산샤댐이 위치한 창지앙 ( 长江 / 장강)의 상류를 일컫는 진샤지앙 ( 金沙江 / 금사강) 의 쓰촨성 량산저우 닝난시엔 ( 四川省凉山州 宁南县) 유역을 막고 들어선 바이허탄 수력발전소 ( 白鹤滩 水电站 ) 가 완공돼 , 7월 이전에는 수력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바이허탄 수력발전소의 연간 602 억 킬로와트로 , 세계최대인 산샤댐의 847억 킬로와트보다는 적지만, 산샤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연간 602억 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해, 오는 7월 이전부터 중국 동부도시에 산업용과 생활용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허탄 수력발전댐은 지난 2017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약 50개월에 걸쳐 건설되었다. 중국서부 쓰촨성과 윈난성 경계사이의 험준한 진샤지앙의 협곡을 막아 건설된 바이허탄 수력발전소는 댐의 높이가 289m 에 달하고, 이 댐의 건설을 위해 약 8
중국 서남부의 광동성내의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10일동안 무려 50명에 육박한 47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방역당국은 베트남등 동남아시아를 급습한 영국과 인도발 변종바이러스의 엄청난 감염력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조치에 돌입했다. 중구인민일보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판으로 발행하는 건강 시보 ( 健康时报 ) 는 오늘, 지난 21일부터 어제 30일 까지 확진환자 26명 과 무증상감염바 21명등, 열흘동안 47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했다면서, 소위 제 5차 감염폭증사태가 시작된 것으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달 전인 지난달 28일, 중국공정원 원사이며 텐진중의약대학의 장뽀리 (长张伯)박사가 제 13차 국민보건심포지움에서 경고했던 인도의 변형바이러스에 의한 공기중 감염이 현실화 된 것이라는 우려섞인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이밖에도 광동성 선쩐시에서는 인도에서 들어온 화물선 오리엔탈 밴크버 호의 하역작업에 참여했던 부두직원 6명이 확진자로 확인되는 등 ,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화물을 운송하는 작업도중에도 감연될 만큼 영국과 인도발 변형바이러스 독주의 전파력이 가공할 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변형 독주에 의한 감염사태에
지난해 5월 , 14조원의 재산과 17명의 자녀들을 남기고 98세의 나이에 사망했던 마카오 도박왕 스탠리 호의 장사가 , 사망 1년 5일 만인 지난3 0일 오전 홍콩의 호화묘지인 동화이주앙 ( 东华义庄) 에서 진행됐다고 홍콩 매체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펑황망과 많은 연예계 잡지들에 따르면, 스탠리 호가 지난해 5월 26일 사망했지만 1년 5일 후인 오늘 장사가 치뤄진 이유는, 유가족들이 사망 뒤 1년이 넘는 길일을 택해야 모든 것이 좋다는 풍수에 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섬 남동쪽 산자락에 자리잡은 동화이주앙 묘지단지에는 , 이 날 오전 일찍부터 가십을 다루는 잡지매체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이 매체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탠리 호의 망자시신을 담은 관은 동남아에서 옛부터 휘귀한 고급목재로 알려진 금색 녹나무 ( 金丝楠木 ) 로 만들어져 관의 제작비용만 800만 홍콩달러 ( 한화환산 약 13억 원) 상당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고, 망자의 녹나무관은 그 무게때문에, 8명의 상여인부가 운구하는 장면들이 주목을 받았다. 잡지매체들은 또 이 날 운구행렬과 묘지주변을 장식한 화훼( 꽃) 의 비용도 200만 홍콩달러 ( 한화 환산 약
타이완의 코로나19 확진자 총수가 하루에 555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9명이나 발생하는 등 최근 며칠사이에 심각한 사태에 이르자, 군인들의 출동으로 봉쇄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르빠오 (北京 日报 、베이징일보)와 환치우 스빠오 ( 环球 时报 、 환구 시보) 는, 오늘 28일 타이완의 방역지휘본부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297명이고, 역외 입국감염자가 2명, 그리고 교정회귀( 校正回归) 확진자가 258명 이었다고 발표한 것을 합계해, 28일의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555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이와 함께 타이완의 중앙셔 (中央社) 매체등을 인용해 , 타이완의 중앙방역지휘본부가현재 3급인 비상경계령을 4급으로 상향하는 동시에 군대의 투입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을 정도로 , 섬 내의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완 방역본부가 마련해 놓은 4급 비상경계령은, 군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버스등 공공교통수단의 운행은 물론 자기용이나 개인사업자들의 차량운행까지를 통제할 수 있는 고단위의 처방으로 알려졌다. 또 이 조치는 인파가 많은 대형 사무실과 건물 그리고 시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국 기원설'을 철저히 조사하지 않고 눈감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NN 방송은 25일(현지시간) WHO의 부속 보고서를 인용해 WHO가 중국 현지조사 보고서에서 코로나 19의 우한 발생 사실을 의심할 수 있는 적지 않은 자료가 담겼지만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언급된 자료들은 WHO 패널이 지난 3월 발간한 보고서 가운데 200쪽에 달하는 부속 보고서에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자료들은 중국이 바이러스의 발생 시기를 포함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인체에서 추출한 코로나19 표본을 저장·파괴하는 과정도 상세히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첫 번째로 보고된 감염자가 2019년 12월 접한 28종의 음식 목록과 야생동물을 파는 재래시장에도 들렀던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다. 이 자료를 근거로 중국 기원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투명성 요구와 중국에서 추가 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요구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CNN은 밝혔다. 현재 WHO는 다시 중국에 코로나 19 방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일정도 확정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조사
중국 정부가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 금지 차원을 넘어 '채굴'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것이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 단계에서부터 틀어막기 위한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분석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경제지 증권시보는 25일 1면에 실은 기자 칼럼에서 "앞서 여러 차례 가상화폐 거래 위험에 관한 경고가 있었지만 고위층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이 명확한 타격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며 "채굴은 비트코인의 가장 핵심 프로세스이기에 채굴을 타격하는 것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와 투기를 원천적으로 타격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21일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금융안정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비트코인의 거래와 채굴을 모두 '타격'하겠다고 밝혔는데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 채굴 금지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가상화폐를 채굴한다는 것은 거래가 이뤄지도록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광산에서 금 같은 귀한 광물을 캐는 행위에 빗댄 표현이다. 증권시보는 이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해 실제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를 생산하는 것은 탄소 배출 정점 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가 누적 5억회 고지를 넘었다. 2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지난 23일까지 5억1천86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지난 16일 4억회를 돌파한 지 7일만이다. 중국은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누적 1억회까지는 25일이 걸렸지만 그 16일 뒤 2억회에 도달했으며 9일이 더 지나 3억회를 돌파한 바 있다. 안후이(安徽), 랴오닝(遼寧) 광둥(廣東)성에서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한 뒤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늘었다. 지난 20일에는 일일 접종 횟수가 1천719만회로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는 2차례 접종을 마친 사람이 상주인구의 60%에 가깝다. 신화통신은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 것을 '중국속도'라고 치켜세우면서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면역 만리장성'이 빠르게 세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백신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샤오이밍(邵一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원은 백신 생산 능력이 확대되고 있어 일일 접종 2천만회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
중국의 고질적인 사기성 스타마케팅이 또 구설수에 올랐다. 단발머리 여성 연예인으로 이름이 높은 중국의 유명 여배우인 마이리 ( 马伊琍 / 45세) 가 이름도 없는 한 밀크티 가맹점의 광고모델로 나섰다가, 약 7억 위안 ( 한화 환산 약 천 2백 억원 ) 에 달하는 사기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신화사와 펑파이신원등 중국의 영향력있는 매체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배우 마이리는 지난해 5월 경부터, 차즈란 ( 茶芝兰 ) 밀크티등 종합음료 체인의 모델, ( 중국에서는 어떤 상품이나 기업이미지를 대변해준다는 뜻으로 싱샹따옌런 '形象代言人' 이라고 통상 브른다) 로 약 1년 동안 활동했다가 , 상하이 경제공안당국으로부터 공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상하이와 광동선 공안당국이 체포한 가맹점 사기일당만 무려 90명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업이나 창업을 꿈꾸며 인터넷상에 올려진 그럴듯한 광고정보를 보고 연락해오는 사람들에게, 세계최고수준의 원료와 본사의 원스탑서비스로 고생하지 않고 큰 돈을 벌수 있다고 감언이설로 꼬드긴 다음, 현장의 기존 가맹점들에 직접 나가서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를 확인해
중국 베이징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가 18일 현재 1 천 5백 70만명에 달했다고 베이징 르빠오 ( 北京日报)등 중국매체들이 어제 보도했다. 베이징시의 2020년 현재 상주인구는 약 2천 2백만명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미 천 5백만 시민들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약 80%의 시민이 백신접종을 완료한 셈이 되고 , 따라서 소위 집단면역상태의 지역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분석 보도한 것이다.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 시 중심인 하이디엔 취의 고급주택지역인 화웬루 셔취( 海淀区 花园路社区)의 접종현장에는 이미 지난 4월 21일부터 1회 접종으로 목표한 면역이 생성되는 1회접종백신이 대량으로 등장하면서, 접종완료 인구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1회접종 백신은, 중국인민해방군의 군사과학연구소와 민영기업인 캔시노바이오제약이 공동개발한 캔시노 백신으로, 시노팜백신과 같은 재래식 불활성화 백신이 아니고, 아데노 바이러스 형 백신이다. 이 백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차 임상을 겸해, 인민해방군등 국방관련요원과 방역최일선의 긴급요원들에게 다량으로 접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안전성도 다른 백신과 큰 차이없이 확인 됐던 것으
지난달 23일 아침, 중국 북부의 헤이롱지앙성의 한 농촌 마을에 내려왔다, 논 둑길을 걸어 오던 중년의 여성 농부에 놀란 나머지 달려들어 상해를 입힌 동북호랑이가 마취총에 맞고 생포된 이후, 보호시설에서 보살핌을 받다가 지난 18일 오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호랑이는 관계당국으로부터 ' 완다산 ( 完达山)1호 ' 라는 별칭도 부여받고, 먹이를 찾아 내려왔던 영양결핍상태도 해결하고 당시 출현했던, 헤이롱지앙성 동부의 러시아 국경지대의 산림속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 4월 24일자 기사 " 동북호랑이 헤이롱지앙성 출현, 농민습격후 당일 밤 마취총 생포돼 " 참조 환치우왕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관계당국은 동북호랑이의 출몰이 잦은 헤이롱지앙 국경일대의 호랑이 실태를 관찰하기 위해, 이 완다산 1호에게 추적장치를 붙혀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 동북호랑이가 이번에 잡혔지만 영양보충을 잘 받고 돌아간 기억을 살려, 또 다시 마을로 내려와 사람을 물거나 습격하고 혹은 농가에 들어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재 습격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고 환치우왕들이 보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