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4억 위안’ 한화로 약 162조 1,422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 베이징 시의 금융업 부가가치 생산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8%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최근 5년래 최고치 기록이다. 부가가치란 매출액에서 매입액을 공제한 것이다. 베이징시 금융업의 성장이 여전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의미다. 베이징시는 최근 2025년 금융 시스템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금융업이 부가가치 8,154억 위안(약 162조 1,422억 원)을 실현하여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업이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1.3%포인트 기여했으며, 금융업의 ‘안정적 버팀목’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이 주요 방향을 확고히 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하여 효과적으로 주요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한층 더 보완하고,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업종별, 기관별, 단위별로 금융 감독을 강화하여 감독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금융 조직에 대한
‘425만 개 지난 2024년 11월말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 수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전역을 5G로 연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중국에서 모바일 통신에 기반을 IT 거대 플랫폼들이 출범하는 것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량이 대폭 향상되었다. 5G 기지국 수는 425만 개에 도달했으며, 기가비트(1Gbps) 인터넷 사용자 수는 2억 명을 돌파했다. 또한,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은 ‘만물 연결(万物互联)’에서 ‘만물 지능화 연결(万物智联)’로 빠르게 전환되며, 단말 사용자 수가 26억 명을 넘어섰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표준 랙 수는 880만 개 이상으로, 2023년 말 대비 16.5% 증가했다. 기술 산업 경쟁력도 뚜렷하게 강화되었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5G 표준 필수 특허(SEP) 점유율이 전 세계 42%를 차지했으며, 유선통신 부문에서는 공심 광섬유(空芯光纤) 및 고속 광전자 모듈 개발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중국 최초의 400G 전광(全光) 성간 백본 네트워크
31조7000억 위안’ 한화로 약 6,287조 6,95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4년 1~11월간 중국 디지털 산업의 사업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5.4%가량 는 수치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의 ‘IT굴기’가 미국의 강력한 견제 속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올해 역시 관련 산업 성장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산업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산업의 사업 매출은 31.7조 위안(약 6,287조 6,95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총이익은 2.4조 위안(약 476조 400억 원)으로 4% 성장했다. 2024년 정보기술(IT)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9.9% 증가했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 자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경제가 전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자 신질적 생산력(新质生产力)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공업·정보화부 운영감독국 국장
‘6.2%’ 중국의 춘제 관련 온라인 일평균 매출 증가액이다. 중국 당국이 “매출액에 대한 언급 없이 2025년 춘제 관련 온라인 매출 현황이 ‘양호한 출발’을 하고 있다”며 밝힌 수치다. 일단 소비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수치여서 주목된다. 신화통신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온라인 매출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2025년 온라인 소비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식기세척기와 정수기 판매액이 각각 71.8%, 47.4% 증가했다. 또한, 무비자 협정 확대 및 연휴 연장 등의 정책적 혜택으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겨울 일주 여행’ ‘춘제 중국 여행’ 등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 해외여행 활성화를 촉진하며 온라인 여행 판매액이 35.2% 증가했다. 그중 해외여행 판매액은 72.3% 늘어났으며, 춘제 연휴 동안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단거리 해외여행 예약량이 130%, 유럽·미국 등 장거리 여행 예약량이 120% 증가했다. ‘2025 전국 온라인 설맞이 축제’와 관련해
중국에서 지난해 설비 기자재 구매 및 투자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중국의 산업 활동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당국의 설비 투자 개선 지원 정책인 ‘두 가지 새로운 정책(两新)’에 힘 입어 전국 설비 및 공구 구매 투자를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에 전체 투자 증가에 대한 기여율이 67.6%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 분석을 통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를 통한 대형 내구 소비재 판매액이 1조 3천억 위안을 넘어섰다. 약 2,800만 톤의 표준석탄 절감 효과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7,300만 톤 감축 효과를 거뒀다. 국채 자금과 기타 종합 정책의 지원에 힘입어 2024년 전국 주요 산업 분야의 설비 교체 규모가 2천만 대(세트)를 넘어섰으며, 이를 통해 약 2,500만 톤의 표준석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됐다. 또한 설비 및 공구 구매 투자가 전년 대비 15.7%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율보다 12.5%포인트 높았으며, 전체 투자 증가에 대한 기여율이 67.6%에 달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680만 대 이상의 노후 차량이 신차로 교체되며, 자동차 판매
‘6조 위안’ 한화로 약 1,190조 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에서 이뤄진 디지털 소비액이다. 중국 경제는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다. 소비도 판매, 유통 등이 모두 인터넷 기반 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 이 같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디지털 소비 규모는 6조 위안(약 1,190조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 대비 3%p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의 26.8%를 차지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소비 시장이 형성한 지 오래다. 최근 발표된 제55차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에 따르면, 정책 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24년 디지털 소비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 지방정부와 협력해 소비자 보조금을 확대하고, ‘구형 제품 교체 구매’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온라인 소비액이 급증했다. 2024년 12월 기준, 온라인 쇼핑 이용자는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 무역 총액이 역대 첫 43조 위안을 돌파하면서 올 2025년 중국의 무역액증가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각국이 관세라는 보호무역 장벽을 높게 세우고 있는 탓이다. 자유 무역의 정신의 쇠퇴가 화두인 2025년 과연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무역 총액 역대 최고치 경신 기록을 이어갈 것인가. 사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중국은 8년 연속 세계 최대 상품 무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일단 지난해의 경우 전년동기 성장세는 5%다.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치와 같은 수치다. 즉 중국의 성장은 무역 규모의 성장과 같다는 의미다. 최소한 중국 경제 성장에서 무역규모 성장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쉽게 말해 무역규모 성장세에 대한 질문은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올 해도 목표치를 달성할 것인가하는 질문과 그 답이 같을 수 있다. 문제는 올해 중국의 무역규모 성장세가 예전 같기 힘들다는 점이다. 일단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소위 ‘상호관세’라는 개념의 관세가 도입됐다. 미국과 거래하는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수준으로 미국 역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무역 관세체계가
‘360조 위안’ 한화로 약 7경 1,550조 원 가량의 막대한 금액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사회 물류 총액이다. 전년보다 6%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사회 물류는 사회 속에서 움직인 재화의 가치 총액이다. 재화는 사회적 이동을 통해 부가가치를 더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물류와조달연합회는 지난 2024년 연간 물류 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사회 물류 총액은 360조 위안(약 7경 1,550조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증가율이 0.6%p 상승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전국 물류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로, 사회 물류 총액의 증가율이 완만하게 상승했고, 사회 물류 비용이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며, 물류 운영 효율이 다소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구조적으로 보면 농산물 물류 총액은 5.5조 위안(약 1,093조 1,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공산품 물류 총액은 318.4조 위안(약 6경 3,282조 원)으로 5.8% 증가했다. 또한, 수입 화물 물류 총액은 18.4조 위안(약 3,657조 원)으로 3.9% 증가했다. 아무래도 농산물
‘6122.6만 개’ 지난 2024년말 기준 중국에 등록된 기업 수다. 전년보다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경제 주체는 정부와 가계, 그리고 기업이다. 정부와 가계가 소비를 담당한다면 기업은 재화의 제조와 유통을 책임진다. 결국 재화 총량,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을 경제라고 한다면, 기업이야 말로 실질적인 경제의 유일한 주체인 것이다. 간단히 기업이 성장하고 늘어야 한 나라의 산업이 커지고 성장하며 부가 쌓인다. 기업의 숫자는 그래서 중요하다. 경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기업 등록현황을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에 등록된 기업 수는 6122.6만 개로, 전년 2023년 말 대비 5.1%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24년 회사 등록자본 인정 납입 등록제도 개혁을 시행했으며, 존속하거나 새롭게 설립된 기업들은 모두 일정한 실력을 갖추고, 실제로 등록자본을 인정 납입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며 “따라서 기업 수 증가의 이면에는 기업의 질적 향상이란 더 깊은 의미가 있다.”라고 시장감독관리총국 관계자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중국 당국의 내수 시장 진작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도소매 산업 소비 전력과 관광, 외식 산업 소비 전력이 두 자릿수로 크게 늘었다. 전력은 모든 산업의 에너지, 동력이다. 전류가 흐른다는 것은 그 산업이 가동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유량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산업활동이 활발했다는 의미다. 중국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다양한 재정정책을 지방정부와 함께 펼치고 있다. 산업군 가운데에서도 소비와 직접 연관되는 도소매산업과 관광, 외식산업의 전력 소비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인 사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설 연휴 기간 산둥 전력망의 총 전력 소비량은 119.33억kWh로, 2024년 설 연휴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이중 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산둥 내 산업별 전력 사용량을 살펴보면, 도·소매업의 전력 소비량은 4.5억kWh로 전년 대비 27.91% 증가했고, 외식업 및 숙박업의 전력 소비량은 1.38억kWh로 18.79%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형화를 한 편 보고, 화등을 감상하고, 자동차 여행을 떠나고…… 막 지난 설 연휴 동안 인기 상권부터 골목길까지, 치루 대지는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