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최대 바이주업체인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최고가 아이스크림을 내놓아 화제가 됐었다. 중국 아이크림 시장은 아직 한국 제품들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만족하긴 이르다. 중국의 아이스크림들이 갈수록 고급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아이크림들은 중국 중산층이 늘면서 새로운 고급 간식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본래 부드러운 입자 맛을 즐기는 게 중국이다. 딤섬, 만두, 두부 등이 중국인 만든 주요 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은 서구에서 들어왔지만 이 같은 중국인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가성비 좋은 중국 아이크림 브랜드 순위를 살펴봤다. 1, 차오러쯔 巧乐兹 차오러쯔巧乐兹는 항상 우수한 품질과 풍부한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아름다운 미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추구하며, 다년간의 발전을 통해 중국 국내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로맨틱하고 젊은 브랜드로 각인되어 왔다. 큼지막한 초콜릿이 담겨있어 풍부한 식감을 자랑하며, 한 입 한 입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끊임없이 노력해서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는 것은, 巧乐兹의 약속이다. 2, 멍뉴蒙牛 1999년 설립되어 내국인에 맞는 유제품의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우유 생
'세계 1위' 중국의 05식 자주포가 성능에서 세계 1위로 꼽혔다. 미국의 군사 전문 잡지 '밀리터리 와치'(Military Watch)가 정밀한 비교 끝에 선정한 결과다. 사실 중국 입장에서는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다. 중국에는 한국전쟁 당시만 해도 포병이 없었다. 한국전에 참전에 포병이 없어 미군의 포병 덕에 고생을 해야 했다. 그 뒤 절치부심 포병을 키웠다. 우수한 포병은 인력도 인력이지만, 결국 장비다. 포 장비가 우수해야 우수한 포병이다. 포병의 특색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우수한 포 개발에 엄청난 공을 들였고, 그 결과 05식 자주포 부대를 건설할 수 있었다. 최근 미국의 유명 군사전문 사이트 '밀리터리 워치'(Military Watch)는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주요 군사 대국들의 자주포를 정밀 분석해 그 성능에 따라 순서를 매겼다. 결과 중국의 05식 자주포가 1위를 차지 했고, 미국 자주포는 톱5 안에 들지도 못했다. 2위는 러시아의 2S35 자주포였다. 중국 매체들은 미 군사잡지의 분석 결과에 환호했다. 그들은 "과거 한국전 당시 미군 포부대에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돌격해 싸워야 했다"며 "이제 인민해방군은 그 같은 무모한 작전을 더 이상
중국 미술시장도 계속 크고 있다. 미술 작품 경매에서 중국은 이미 글로벌 큰 손이 된 지 오래다. 중국은 과거부터 문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즐겨 왔다. 한국의 10분의 1 정도 급여를 받으면서도 집에 미술 작품을 사 거는 이들이 중국 지식인들이다. 이들의 중국 지식들의 수익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서 미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미술 등 문화자산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에 대해 문화 자산을 판단하고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문화적 소양이 있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월 인기 작가 순위를 발표하며 이들의 작품의 시장 유통을 독려하고 있다. 올 5월의 인기 순위를 살펴봤다. 1. 황용위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해 "늙은 아이", "늙은 성게", "귀신 재능"이라고 말합니다. 황씨는 90세가 넘었지만 전혀 안주하지 않는다.80세에 패션잡지 표지를 장식했고, 90세에 미술 전시회를 열고, 브리짓 린에게 매료됐다. 91세에, 93세에 페라리를 운영했습니다. 94세에 책을 출간했습니다... 사람들, 징셴년 원숭이 티켓 외에도 황용위가 디자인한 도자기 병 황용위는 국내 디자인 및 포장 비용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의 만화는 내면 세계와 감
중국 등록 법인수는 수백만개에 달한다. 중요한 건 그중 정말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기업이 몇개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고유 브랜드를 키우는 기업들이다. 이런 기업들은 경영 평가에 따른 가치뿐 아니라, 그 고유의 브랜드 가치도 가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다. 중국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브랜드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중국 현지 평가에 따르면 5000억 위안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가진 기업은 3곳이다. 화웨이, 텅쉰 그리고 공상은행이다. 이어 3000억~5000억 위안 사이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농업은행, 마오타이 등 10곳이 꼽히고 있다. 1000억 ~3000억 위안 사이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는 우량애, 징동, 메이더 등 34개 브랜드가 꼽혔다. 각 도시별 브랜드 기업들의 수를 체크해 브랜드 기업을 보유한 도시 순위도 매기고 있다. 역시 베이징이 1위다. 2위는 상하이가 아니라 광둥이다. 아무래도 제조 회사들을 많이 보유한 덕으로 보인다. 1. 베이징 선정된 기업은 37개로, 총 가치는 6조 8,905억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0개 기업 순위에는 중국공상은행, 중
정말 격렬히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본래 격렬은 과격한 운동이나 감정 앞에서 붙는데, 뒤 말이 엉뚱하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한국 사회 모든 벽에 막힌 젊은이들의 감성을 드러내는 말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소위 '3포 세대'라는 게 요즘 젊은이들이다. 결혼, 연애, 아이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경제 상황이 원인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부모 덕에 생활고 걱정없이 공부를 했다. 하지만 졸업을 하니, 부모 세대 탓에 일자리를 많지가 않다. 부모라도 잘 만났으면 '아빠 찬스'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게 일반적이다. 세태는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역시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펴기에 사회가 너무 고착화했다. 변화가 적으니 일도 적다. 정해진 일자리는 '아빠 찬스'를 쓰거나 사회가 떠드는 몇몇 '징잉'(중국의 인재를 가르키는 말)들이 장악을 했다. 평범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단순 노동일이다. 그래서 나온 유행어가 있다. 바로 '드러눕자'는 뜻의 '탕핑'이다. 그런데 배운 게 지금까지 어떤 세대보다 많은 게 요즘의 젊은이들이다. 커피숍에서 서빙을 하거나 배달 라이더를 하기에는 그동안 배운 영어가, 학문이 아깝다. 사실 매번 사회가
'강호에 숨은 고수가 많다.' 중국 무협에서 흔히 하는 말이다. 중국인의 한 가지 특성 때문이다. 중국인은 어느 스포츠라도 한 번 배우면 죽을 때까지 배우고 연습을 한다. 수영을 해도 10년, 20년 코치를 두고 배우고 매일 일정 시간 연습을 한다. 베드민턴도, 탁구도 마찬가지다. 뭐 선수를 할 것도 아니니, 매일 조금씩 즐기듯 연습을 하고 친한 사람끼리 경기를 한다. 자연히 선수할 연령을 지난 이들 가운데 선수 못지 않은 실력, 아니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이들이 나온다. 시골 한 마을 수영장에서 세계 1위를 하는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노익장을 만날수도 있고, 도심의 한 탁구장에서 탁구공을 귀신처럼 다루는 고수를 만날 수도 있다. 무술로는 대표적인 게 태극권이다. 거의 모든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국민체조 격이 바로 태극권이다. 격한 동작이 없고 부드러운 동작이 연속되면서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실력자들은 이 행동을 통해 기를 모은다고 하는데, 문외한으로서는 알 길이 없다. 평생을 한 가지 일을 바친 이들이 이룬 성과다. 그러니 자연히 '강호에는 숨은 고수가 많다'는 말이 나온다. 이런 실력자들이 민감해 하는 게 장비와 옷이다. 기왕에
도시의 발달은 이제 한 국가의 발달 수준을 보여준다. 세계 주요 연구소들은 이에 각국의 도시 발달 수준을 비교해 순서를 매겨 발표를 한다. 중국에서도 중국의 제일재경 미디어 그룹 산하 연구소가 선정한 2022년 중국 도시 매력 순위가 발표됐다. 제일재경 미디어 그룹은 2003년 창간된 경제 전문 매체다. 방송도 있으며 세계 주요국가에 특파원을 파견해 글로벌 경제 뉴스를 커버하고 있다. 이 미디어 산하 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도시 매력 순위'를 170개 경제 지표를 토대로 분석해 발표해오고 있다. 분석은 총 5가지 주요 비즈니스 지표로 이뤄진다. 도시의 집적 정도와 허브 정도, 도시 사람들의 활동과 라이프스타일 다양성 및 미래 가소성 등이 그 것이다. 중국 내 총 338개 도시가 조사 대상이다. 지난 2018년 중국의 4대 1선 도시는 기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및 선전"에서 "상하이, 베이징, 선전 및 광저우" 등으로 순서가 변경됐었다. 4대 1선도시의 뒤를 잇는 신 1선도시 15곳의 순서도 '청두, 충칭, 항저우, 우한, 시안, 톈진, 쑤저우, 난징, 정저우, 창사, 동관, 선양, 칭다오, 허페이, 포산 등의 순서였다. 2018년 당시 연
'다관스'(打官司) 중국어로 소송걸다는 말이다. 관사라는 한자가 눈에 띈다. 관에서 보는 업무라는 뜻이다. 사실 중국 관청의 주된 일은 백성들의 분쟁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바로 사법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관청 업무였던 것이다. 행정업무보다 중요한 게 사법업무였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게 중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법적 다툼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중국인은 사실 서로 다투기를 싫어한다. 자기 주장만 밝히는 데는 중국인만큼 대단한 이들이 드물기 때문이다. 자기 입장에서 자기 이야기만 하기 때문에 서로간 협의를 이루기 힘들다. 급한 경우 서로 주먹질을 하게 되는 데 이 같은 주먹질로 대대로 원한만 맺을 뿐 문제 해결은 더욱 요원해진다. 이런 주먹질이 많아서 '부모 원수와는 한 하늘에 살지 않는다', '군자 복수는 10년도 짧다'는 말이 수천년간 유행한 곳이 바로 중국이다. 이런 중국이다 보니 자연히 관청의 사법집행 기능이 발달을 했고, 오늘에도 마찬가지다. 중국 공산 정권 시절 한 때는 전통 관습에 따라 마을의 수장, 공산당 간부가 사법부의 주요 기능을 도맡아 왔지만 중국 국가가 체계가 안정되면서 빠르게 사법부 독립이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시작했다. 특히 시진핑 정권들
'18개'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한 분야의 숫자다. 무슨 숫자인데 그 규모의 중국에서 겨우 18개에 불과한 것일까? 답은 농업문화다. 중국이 유엔에게 인정받은 전통농업문화유산 수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최근 처음으로 온라인 답사를 통해 중국 푸젠(福建) 안시(安溪) 철관음 차문화 시스템과 네이멍구(內蒙古) 아루커얼친(阿魯科爾沁)초원 유목 시스템 및 허베이(河北) 서(涉)현 돌제방 다랭이논 등 3곳을 전통농업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했다. 지금까지 중국의 세계 중요 농업문화유산은 18개로 세계 1위다. 중국은 시진핑 정권 들어 자국의 전통문화 계승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수한 중국의 전통을 이어가 더욱 발전 계승한다는 게 시진핑 정권의 의도다. '중궈멍'(중국비전)은 이 같은 정신의 산물이다. 시진핑 들어 중국에서는 공자학도 새롭게 유행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의 정치제도를 공자주의로 풀어내려는 시도다. '공자사회주의'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그렇게 만들어진 중국 공산당의 집권체제는 사회주의 중국 전통의 행정철학이 어울려져 만들어진 것으로 미국 등의 양당제보다 우수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농업문화 유산 발굴 및 복원 작업도 이 같은 측면에서 강조되고 있다.
'시작이 반이다.' 이 말은 다른 어느 곳보다 사회 출발, 대학생활의 시작 등에 가장 어울릴 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대학생활을 어디서 시작하느냐, 취업 후 자신이 생활 본거지를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취업 직후 강남에서 생활한 이와 강북에서 생활한 이의 사례를 보면 된다. 똑 같은 삼성그룹을 다녔다고 해도 지난 1980년대 강북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와 강남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의 2022년 현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진다. 살고 있는 집의 자산가치가 달라진 탓이다. 강북의 아파트가 같은 기간 50% 올랐다면 강남의 아파트는 200%가 올랐다. 부동산은 한국 일반 가정 자산의 80%에 육박한다. 그 80%의 성장 속도가 이 정도 차이가 나면 전체 자산 규모의 변화는 거의 2,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의미다. 한국이 이 정도지만 중국은 더욱 심하다. 중국은 대학생활을 어디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베이징에서 시작하느냐, 상하이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진로가 달라진다. 베이징에서 살면 정치적 관심이 높아지고, 상하이에 살면 경제적 관심이 높아진다. 물론 둘 모두가 관심의 척도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