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등 중국 휴대폰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삼성이 그동안 시장을 독주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가성비를 내세워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중국 업체가 3개에 달했다. 최근 2년간 중국 휴대폰 브랜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 국내 사용자들은 물론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명한 시장 조사 기관인 Canalys는 2019년 4분기 러시아 휴대폰 시장 점유율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차트를 보면 판매량 상위 5개 가운데 중국 휴대전화 업체가 3석을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에 보면 1위는 화웨이 차지해 29%를 달했다. 삼성이 20%로 2위를 차지하고 그 뒤 샤오미가 18%로 3위 , 애플이 13%로 4위, 비보는 4%로 5위에 올랐다. 차트를 보면 화웨이는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전년 동기 대비 21%나 증가했다. 삼성은 그동안 러시아 시장에서 독주했지만, 화웨이가 꾸준한 노력과 투자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화웨이는 현재 러시아에 연구개발센터를 여러 개 두고 있으며 현지에서 더 많은 인재를 유치할 계획이다. 2위인 삼성은 2019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의 고속 성장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번지면서 동양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문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중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노래가 방송되면서, 5만명이 차별 금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에 참여했다. 네덜란드인 5만명이 중국인 차별을 규탄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 음식과 중국인을 멀리하라'고 호소한 네덜란드 방송 프로그램의 한 곡이 중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더치뉴스(Dutch News)는 “탄원서 주제는 우리는 바이러스가 아니다”라며 “청원행사를 촉발시킨 것은 지난주 네덜란드 국내 방송사가 중국 모욕적인 노래를 방송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진행자는 SNS에 사과하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청원 운동의 조직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으로 아시아의 얼굴을 겨냥한 농담과 모욕적인 말들을 멈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노래가 방영된 후 57명의 네덜란드 동포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100여 년 동안 우리는 네덜란드인들과 사이좋게 지냈으며, 우리는 중국인에 관한 많은 농담을 용인했다. 하지만 이 노래는 너무 지나쳤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라디오 방송이 모욕적인 노래를 방영한지 얼마
포르투갈에너지가 의료물품 부족에 시달리는 우한에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물자 20여만개를 전달했다. 포르투칼에너지는 유럽에서 의료 물품 조달이 어렵자 남미 등지에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밤 포르투갈에서 출발한 비행기 한 대가 1만㎞km를 날아 중국 광저우 바이윈공항에 착륙했다. 중국에 도착한 물건은 무게 4톤의 의료물자 20여만개. 광저우에서 통관 이후 우한으로 직접 보낼 예정이고 후베이성 화중과기대, 퉁지의대의 협화병원, 우한대 중남병원, 이창시 중심가민병원에 기증해 지원을 할 것이다. 이번 지원 의료 물자는 의료용 마스크 4만5000개, 의료용 방호복 420개, 수술복 1만5000개, 의료용 모자 4만개, 의료용 신발 10만 켤레가 있다. 이런한 의료 물자는 포르투갈의 최대 에너지기업이 의료 물자가 부족한 포르투갈, 스패인, 브라질에서 수집했다. 의료 물자 중국에 도착 후 중국 최대 청정에너지 그룹인 싼샤그룹(三峡集团)이 후속 물자 수송 보장, 향응 기부 등을 맡는다. 포르투갈 에너지 CEO인 안토니오 메시아는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소식을 들은 후 싼샤그룹과 컴뮤니케이션 및 고측 장관 회의를 하여 중국에 대한 기증을 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환자가 없지만 일본과 필리핀, 태국 등 5개 국가에서 입항이 거부된 미국 크루즈선이 캄보디아에 정박했다. 2200여명에 달하는 승객과 승무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위해 며칠간 격리되며, 이후 항공기를 타고 각국으로 돌아간다. 영국 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에서 입학이 거부된 크루즈 선 웨스테르담 호가 13일 오전 7시 시아누크 항구에 정박했다. 미국 회사가 운영하는 웨스테르담 호에는 1455명의 승객과 802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다. 이 크루즈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없다고 강조했는데도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괌, 태국에서 입항을 거부해 한동안 공해상에서 떠돌았다. NHK는 “시아누크 항 검역당국은 웨스테르담 호 승객과 선원에 대해 체온 등의 점검을 할 예정이며, 코로나19 감염이 안 된 승객은 며칠 후 프놈펜에서 전세기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등 5개국이 웨스테르담 정박을 거부한 이유는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이다. 일본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174명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본 감염자가 20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본이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여긴 인도의 50대 남성이 마을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며 자살을 선택하는 황당한 일어 벌어졌다. 마을 사람들은 의사와 소통이 원활치 않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12일 코로나19에 감염으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인도 안드라방의 치투르 지역에서 한 남자(54)가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착각하고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자살했다. The News Minute는 “치투르에서 생활하고 있는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자살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가 자신의 증상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의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이 남성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는 모든 마을 사람들을 멀리하라고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남성은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월요일 자살로 사망했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가 당황했
코로나에 울었던 국내 식품업계가 영화 ‘기생충’ 덕에 웃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하면서 영화 속 ‘짜파구리’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아카데미상 시상식 직후인 10~11일 '짜파구리' 재료인 '너구리'와 '짜파게티' 봉지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급증했다. 전월대비로는 22.5%, 전주대비로는 16.7% 늘었다. 관련 제품 컵라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 크게 늘었다. 짜파구리는 영화 속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서 끓인 요리를 말한다.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요리가 온라인을 타고 급속히 퍼졌다. 미국의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열렸던 1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트위터에 짜파구리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대사는 "짜파구리를 먹으며 오스카 시상식 관전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 뿐이 아니다.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짜파구리 인증샷 릴레이가 펼쳐졌다. '기생충'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과 같은 그룹사인 CJ프레시웨이는 시상식 이튿날인 11일 CJ ENM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을 제공했다. 짜파구리 특식은 CJ그룹 전 계열사
한국과 일본 등이 저출산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인구가 1억명을 돌파했다.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만 이집트는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 경제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인구 증가가 테러와 같은 재앙이라며 출산 보조금 철폐 등 인구 억제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이집트 중앙공중동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이집트 전체 인구는 1억명을 돌파했다. 카이로 인구가 약 990만명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지자는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약 975만명이 살고 있다. 이집트 이민장관인 나빌라 막람은 “이집트 국내 인구 외에 약 1300만 명의 이집트인이 해외에 살고 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높은 출산율을 이어오는 이집트 인구는 매년 250만명씩 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집트 인구의 출생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까지 이집트 인구가 1억2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인구의 지나치게 빠른 증가는 이미 이집트의 경제 발전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에 맞서 이집트 정부는 최근 출산 관련 정책 및 일부 학령 아동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인구
필리핀인 30명이 우한에서 귀국했다. 철수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배하기 위해 14일간 격리키로 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9일 성명에서 “철수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클락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번에 철수한 교민은 성인 29명과 유아 1명"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교민 철수를 요구했다. 필리핀 외교부와 보건부 관리자들은 철수된 교민 30명을 뉴 클라크 선수촌으로 보내서 14일간 격리하고 교민 철수를 담당한 인원도 함께 격리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철수 결정 당시 56명 필리핀인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마지막에 30명 필리핀인만 탑승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우한에 남아 있던 26명의 필리핀인들이 마지막 순간에 귀국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비자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보건부 부장관인 벨라고 박사는 9일 오후 브리핑에서 "공항에서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신종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사람도 없었다"며 “따라서 귀국하는 모든 교민들은 현재 안전하며 뉴 클라크 시의 격리 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 필리핀으로 돌
프랑스가 애플에 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iSO 업그레이드 후 휴대폰 배터리 성능을 강제로 저하시켜 새 배터리로 교체를 유도했다는 이유다. 애플은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휴대폰 교체비용을 50달러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 시스템이 매번 업데이트될 때마다 가장 골치 아프다. 업데이트를 하면 휴대폰 시스템 운행 속도가 하락할 것이고, 업데이트 안하면 배터리 계속 자동으로 업데이트 요청 문자가 뜬다. 이것은 바로 강제로 휴대전화 배터리를 노화해서 휴대폰을 교체하라는 수단이다. 그러나 프랑스 규제기관들은 11일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해 iOS 시스템의 업데이트가 확실히 휴대폰의 속도를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프랑스는 애플이 프랑스 관련 기관에 이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애플 홈페이지에 이 벌금 기사를 한 달 동안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애플 문제는 2017년에도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iOS 시스템의 최신 버전이 구 시리즈 아이폰 사용할 때 실행 성능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발견 직후 애플도 이를 인정했다. 또한 이런 문제는 iOS
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개학을 연기하거나 학교가 늘고 있다. 특히 졸업·입학식을 취소하는 학교가 늘면서 특수를 노리던 화훼 농가와 꽃집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민생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647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개학을 미루면서 2월 말로 예정됐던 졸업식과 개학식을 취소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한민족일보 9일 “2월 7일까지 한국 전국에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모두 647곳이 개학을 연기했다”는 한국 교육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통계에 제때 잡히지 않아 이 수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현행 규정상 유치원은 연간 180일, 초중등학교는 190일보다 적게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월 4일 각 학교와 유치원의 휴교나 개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일부 학교 관계자는 재량에 따라 수업일수의 10%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2015년 메르스 발생 이후 10일 만에 2704개 학교가 휴교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규모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