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0위안' 한화로 127만1995원 가량이다. 중국 고급호텔의 하루 숙박비다. 그런데 사람을 위한 호텔이 아니다. 개 등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숙박비다. 사람이 머무는 호텔이라고 해도 비싼데 애완동물 숙박비로는 지나치게 비싸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 호텔도 잘 팔린다고 한다. 중국에서 명절 춘절을 앞두고 집에 홀로 남는 반려견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곁들인 반려동물 특급 호텔이 인기다. 특히 돈 많기로 유명한 상하이에서는 일부 애완동물 방은 한 달 전에 예약이 마감되고 있다. 상하이 와이탄(外灘)의 한 애완동물 전문점은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바캉스 하우스(度假房)'가 마련돼 있고, 1층짜리 스탠다드룸과 상하 2층짜리 스위트룸이 갖춰져 있다. 설 연휴 방은 이미 한 달 전부터 모두 예약돼 있는데 이틀 새 소비자들이 속속 애완동물을 데려다 놓고 있다고 매장 관계자는 전했다. 매년 설 연휴를 맞아 반려동물을 맡기는 서비스가 붐비고 있어 전체 수요가 코로나19 이전보다 줄었지만 많은 동네 매장이 많은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하이(上海)시 푸둥(浦東)신구의 한 애완동물병원은 입원 애완동물에게 제공되는 휴게실도 청결히 소독돼 있었다. 대부분의 소
'114조3670억 위안' 한화로 2경1754조8907400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의 2021년도 국내총생산(GDP) 규모다. 중국 당국이 최근 2021년 경제 성적표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의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8.1% 증가하였고, 경제 성장 속도는 전세계 주요 경제 국가 중 상위권에 올랐다. 경제 총량은 114조4000억 위안으로 110조 위안을 돌파했다. 연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17조7000억 달러로 부동의 세계 2위다. 전세계 경제의 비중은 18%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하는 수치다. 1인당 국내총생산은 8만976위안이었다. 연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1만2551달러로 1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연말 외환보유액 3조2502억 달러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닝지저 국가통계국장은 "지난 1년 동안, 전국이 함께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과 역풍 방지 모두 전세계의 선두적 지위를 유지하고, 국민 경제 총체적인 운행은 합리적인 구간에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따. 그는 "연간 발전의 주요 목표 임무는 이미 완수되었다,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높은 품질의 발전은
'1400여 밤을 우주여행하며 2만2000여 바퀴 지구 궤도를 돌았다' 중국 최초의 상업용 원격 탐사 위성 더칭(德清) 1호의 지난 4년간의 성적이다. 지난 19일로 더칭 1호가 우주 탐사를 벌인지 만 4년이 됐다. 더칭 1호는 2018년 1월 19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중국 최초의 상업용 원격 탐사 위성이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더칭 1호는 그뒤 8300회 가까이 영상촬영, 약 170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얻었다. 더칭 1호는 지난 4년간 초속 7km의 속도를 유지한 채 90분에 지구를 한 바퀴, 하루 15바퀴 정도 비행하고 있다. 우주의 다양한 각도에서 우리 지구를 관찰하고 있다. 저장창광위성정보기술유한공사의 루난 마케팅 매니저는 "다기 원격탐사 영상에 대한 변화 모니터링 비교 분석을 통해 현역 내 지표수 분포 변화 상황을 적시에 파악할 수 있다"며 "관련 수리 부문에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여 가장 신속하게 관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리업종의 응용을 제외한 기업 원격탐지 응용서비스의 촉수가 이미 농업, 임업, 기상, 경제, 교통, 응급 등 각 업종으로 "확장되었다"고
'100억 위안' 1조8944억 원, 장쑤성 쑤첸시가 빅데이터 프로젝트로 거둔 수익이다. 장쑤성 쑤첸(宿迁)은 지난해 이 같은 빅데이터 사업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시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20여개 유치하고, 경동운화동데이터센터 1기 15만대 서버 가동했다. 시 전체 "빅데이터+" 산업체인 입고기업 47개사로 증가했고 작년 영업수입은 100억 초과, 139.0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12% 는 수치다. 장쑤성 쑤첸시 당국은 "새로운 '성장판'을 끊임없이 유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의 선두인 저장풍운과기주식회사가 투자해 설립한 강소풍운애니메이션유한공사는 작년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 애니메이션 산업 전반의 산업체인 개척에 힘쓰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자체 개발한 나와 클라우드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세스 빅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현재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대의 업무 거래 플랫폼이라고 시 당국은 자부했다. 시 관계자는 "각급 당위원회 정부의 전심전력으로 신속하게 정착하고 뿌리내리게 해주고, 성장에도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으며, 상장 육성과 숙소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맥주 한 병에 28만원?' 사 마실까? 그냥 보기만 할까? 중국에서 프리미엄 맥주가 인기다. 한 병에 28만원이나 하는 맥주까지 나왔다. 손 크기로 유명한 게 중국 소비자다. '황제소비'라는 말까지도 나온다. 하지만 맥주 한 병을 마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28만원의 지갑을 열지는 두고 볼 일이다. 최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칭다오맥주, 버드와이저가 고급 신제품을 잇달아 발표하며 판매 가격이 마오타이주를 따라잡았다. 지난 1월 9일, 칭다오맥주는 초프리미엄 신제품 '일세전기一世传奇'를 출시했다. 그 술의 현재 판매 가격은 2,698위안(1.5L, 2병), 한화로 49만이 훌쩍 넘는다. 칭다오맥주는 이 제품의 구체적인 판매 상황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 제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칭다오맥주에 이어 다른 맥주 회사들도 프리미엄 맥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버드와이저는 최근 1,588위안의 맥주를 출시했고, 화룬쉐화도 999위안의 초프리미엄 신제품 '리'를 출시했다. 1000위안 이상 되는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업계 천장을 돌파하고 소비자의 인식도 새로워지고 있다. 맥주업계의 고급
140달러, 100배 30년의 성과다. 임인년인 2022년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5국 수교 30주년이다. 그동안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의 교역량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또 중앙아시아 5개국 직접투자액이 1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중앙아시아 경제무역협력포럼이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부부장은 회의에서 "교역량의 규모가 100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수교한 이래 지난 30년 동안 경제무역 실용화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경제무역 관계를 발전시켜 활력과 호혜가 넘치는 풍부한 함축의 경제무역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에 따르면 견고하고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돋보였다. 무역 및 투자 협력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많은 주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어 중앙 아시아 국가가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일조했다. 물론 중국의 평이다. 서구에서는 중앙아시아 경제가 빠르게 중국에게 종속됐다고 보고 있다. 왕 부장은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들은 계속해서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어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손을 잡고 방역에 나서 경제 회복을 가
‘1억원짜리 물건, 3년 쓰고 시장에 중고로 팔면 9500만 원 받는다면, 살까 말까?’ 명품이 왜 명품인가? 중국인에게 물었다. 답은 간단했다. “판자위엔에 가봐라. 명품이 뭔지 안다. 명품은 고물이다.” 명품이 고물이라니? 순간 멍했지만, 곧 그 뜻을 깨달았다. 중국에서 고물은 골동품을 말한다. 보물이다. 명품은 보물과 같은 것이다. 오래될수록 값이 더 나간다. 현대 공산품은 사실 이점에서 예술품과 다르다. 진짜 보물이 되기는 힘들다. 하지만 최소한 중고값을 유지해줘야 한다. 중국에서는 보치율(保置率)이라고 한다. 가치를 보존하는 비율이란 의미다. 간단히 중고값을 신제품값으로 나눠 구한다. 중고값 확정법과 신제품 값을 확정하는 방식에 발표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자동차의 보치율이 발표됐다. 이 보치율을 보면 중국에서 인정 받는 명품 차가 어떤 것인지 안다. 3년 보치율이 95%를 넘는 차종이 있다. 바로 독일의 세계적인 명품 차 포르쉐다. 보치율이 95.42%다. 이 차는 3년을 타다 팔아도 가격의 95% 이상을 돌려받는다. 당연히 이 차의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기꺼이 사게 된다. 단 5% 비용으로 3년을 타는 셈이기 때문이다. 자연
'21곳' 중국 상하이 시가 디지털 명승지 21곳을 꼽았다.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문화 확산의 일환이다. 최근 시 문화관광국은 '상하이 도시 디지털 변혁 종합 추진에 관한 시행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관공서에 의견이 붙은 문건은 당국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준다. 간단히 우리 입장은 이렇고, 앞으로 이렇게 한다는 것이다. 의견에 따라 상하이의 첫 번째 디지털 명승지 선정을 시작했다. 디지털 명승지라 함은 앞으로 지정된 관광지와 관련한 모든 디지털 데이터와 개발 사항을 공동으로 관리한다는 의미다. 이번 디지털명승지에는 상하이 과학 기술 박물관, 동방명주탑을 포함한 21개 유닛이 꼽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명승지는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 지능 등과 같은 현대 정보 기술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효과적이고 통합된 관리, 서비스, 마케팅 및 기타 정보를 구축하는 것이다. 관광 요소의 디지털화, 지능적 운영 관리 및 개인화 관광 서비스를 실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관광객의 경험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일종의 명승지입니다. 상하이 과학 기술 박물관과 동방명주탑, 상하이 야생동물 공원, 중
민간 수송 공항 270개 중국이 2025년까지 전국에 민간 수송 공항 270곳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민간항공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민간항공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계획에 따르면 개발 규모 측면에서 2025년까지 민간 수송 공항의 수가 270개 이상 개발된다. 이 경우 연 1700만 회의 이착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총 운송 매출 역시 1750억t에 이를 전망이다. 여객 수송량은 9억 3000만 명, 화물 및 우편물 수송량은 950만t이었다. 민간항공청 개발기획과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4차 5개년 민간항공 발전계획은 과거와 비교해 주요 목표와 핵심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뿐만 아니라 녹색 개발 정책, 표준 및 평가 시스템이 더욱 완전해지고, 에너지 활용 효율성과 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 및 최적화되고 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소개했다.
'1만명당 7.5건' 중국 가지고 있는 고부가가치 특허 건수다. 이는 지난 2020년 한국의 1만명당 고부가가치 특허건수 6.3건을 초과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의 특허, 기술이 빠르게 한국을 추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 신문 사무실(国新办)은 지난 2021년 지식재산 관련 업무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후원후이(胡文輝) 공보대변인 겸 국가지식재산국 부국장 겸 주임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중국의 인구 1만명당 고부가가치 발명 특허 보유량은 7.5건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건 는 수치다. 우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지적재산권 관련 통계가 4가지 특징을 나타낸다. 첫째는 국내 시장 주체들의 혁신 활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1년 말 현재 국내 유효발명특허 보유 기업은 29만 8000개로 전년 대비 5만2000개 증가했다. 국내 기업이 보유한 유효발명특허는 190만 8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 5.0%포인트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 첨단기술 기업은 유효발명특허 121만3000건을 보유해 국내 기업의 63.6%를 차지해 중국 시장 주체의 혁신 창출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둘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