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은 미래의 성공을 위한 필수 자원이다. 성공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런 AI의 기본은 인터넷 빅데이터다. 기계학습을 통해 오류를 수정해 스스로를 완성해 가는 AI가 기계학습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는 이용자의 수가 그 질을 결정한다. 글로벌 사회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을 가진 나라, 바로 가장 좋은 AI 기술을 확보할 조건을 갖춘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무엇일까? 당연히 구글이다. 유튜브가 바로 뒤를 이었고,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기준 글로벌 웹사이트 사용자 방문량 순위가 발표됐다.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중국의 바이두가 6위를 기록한 게 눈에 띈다. 1위, 구글 2위, 유튜브 3위, 메타(페이스북) 4위, 인스타그램 5위, 트위터 6위, 바이두 7위, 위키피디아 8위, 야후 9위, 얀덱스 10위, 왓츠앱 7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는 구글로 총 방문자 수가 853억 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유튜브로 방문자 수는 구글의 절반에 못 미치는 341억 명이었다. 이어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
								'3조6761억 위안' 한화로 671조 5130억 원가량이다. 지난 7월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를 조금 넘기는 성장을 했다. 중국 소매 부진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중국국가통계국이 사회소비재 관련 데이터를 15일 발표했다. 지난 7월의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3조67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3.0% 증가한 3조290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7월 누적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26조43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7.5% 증가한 23조8083억 위안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7월 도시의 소비재 소매액은 3조192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농촌의 소비재 소매액은 48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또 1~7월 누적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22조945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며 농촌의 소비재 소매액은 3조4897억 위안으로 7.7% 증가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7월의 상품 소매는 3조248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중국 온라인 콘텐츠가 갈수록 세계인의 환영을 받고 있다. 틱톡(중국판 더우인)은 이미 글로벌 세계에서 없으면 안되는 주요한 숏폼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콘텐츠를 게임과 비게임 영역으로 구분해 살피고 있다. 게임 영역은 말 그대로 인터넷 컴퓨터 게임을 말하며, 비게임 영역은 그 밖의 인터넷 콘텐츠를 말한다. 게임 영역에서는 텐센트가 가장 앞서간다. 텐센트는 중국에서는 기존 위챗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 사업을 경영하고 있다. 글로벌 성공을 이룬 비게임 플랫폼은 무엇보다 틱톡이다.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모회사인 틱톡은 숏폼을 글로벌 사회에 유행시켜 기존의 동영상 플랫폼 최강자인 유튜브를 위협하고 있다. 유튜브도 숏폼 코너를 만들었는데, 바로 틱톡의 영향이다. 지난 7월 중국 비게임 사업자들의 해외 수입 순위가 최근 조사돼 발표됐다. 역시 중국 최고 글로벌 시장 개척자는 틱톡의 주인인 바이트댄스가 수위를 차지했다. 중국 현지 매체 지통재경망(智通财经网)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환쥐그룹(欢聚集团), 글로리티(睿琪软件)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치이는 순위가 한 계단 상승되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동영상 어플리케이션
								'5307억 위안' 한화로 약 97조 3190억 원이다. 중국 최대 통신 사업자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China Mobile), 즉 중국이동통신의 올 상반기 운영 수입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7%에 육박한다. 중국 이동통신의 수익이 활발해졌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는 것이다. 온라인 활동은 오프라인 활동이 준다고 줄어들지 않지만, 오프라인 활동이 늘면 같이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 가운데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는 오프라인의 경영활동이 활발할수록 이용자가 증가한다. 이번 차이나모바일의 수익 증가 역시 클라우딩 서비스가 견인했다. 차이나모바일의 상반기 운영 수입은 5307억 위안(약 97조 3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순이익은 8.4% 증가한 761억 위안(약 13조 9550억 원)에 달했다. 그 중 모바일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산업 디지털 비즈니스가 차이나모바일의 전체 수익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모바일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클라우드 수익은 전년 대비 80.5% 증가한 422억 위안에 달했다. 특히 중국 에지 클라우드 솔루션과 에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시장이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한 문화권에, 동일 언어를 쓰는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시장이다. 간단히 14억 인구가 하루 1위안을 들여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 매출만 14억 위안인 게임이 출범하는 것이다. 실제 게임 시장에서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끄는 게임은 무엇있까? 14일 중국 현지 매체 지통재경망(智通财经网)이 7월 중국 게임업체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텐센트와 미하유가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다. 또 산치후동(三七互娱), 뎬뎬후동(点点互动), 커무요시(壳木游戏), 요싱왕루(悠星网络), 넷이즈(网易) 등은 순위가 전달보다 상승했다. 사실 텐센트는 중국 게임산업을 일찌감치 주도해온 기업이다. 위챗으로 한국에도 유명하다. 게임산업의 특성 가운데 하나는 게임 속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창작물이라는 점이다. 그런 창작 인물들이 인기를 끌면서 생기는 게 저작권 사업 영역이다. 넷플릭스가 드라마만 제공해 돈을 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듯 게임업체 역시 게임 플레이 비용만 받아 매출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부가적인 사
								삼성과 LG는 TV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양분한 한국의 두 브랜드다. 글로벌 가정 대부분이 거실에, 안방에 삼성과 LG TV 한 대씩을 가지고 있다. 삼성과 LG는 특히 초대형 고급 TV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세를 보인다. 그만큼 글로벌 가구들이 인정하는 TV 부분의 기술력을 삼성과 LG가 갖추고 있는 것이다. 다만 유독 중국에서만 이 같은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자체 브랜드 TV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화웨이, 샤오미, 소니 등 다양한 브랜드들의 경쟁 구도가 형성돼 있다. 11일 중국 온라인 매체 미래망(未來網)에 따르면 소비자 평판을 기준으로 한 올해 상반기 인기 TV 브랜드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SKYWORTH 96.94% (소비자 호평 비율) 2위 SONY 96.64% 3위 SAMSUNG 96.39% 4위 SHARP 96.06% 5위 MI 95.47% 6위 HISENSE 95.40% 7위 HUAWEI 95.01% 8위 Changhong 94.53% 9위 TCL 92.16% 10위 KONKA 91.36% 삼성이 겨우 3위에 랭크됐다. SONY에게도 밀리고 있다. LG는 이름조차 보이지 않는다. 둘 중 하나다. 삼성과
								'799억2000만 위안' 한화로 약 14조 6,221억 6,320만 원 가량이다. 지난 7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대외무역 수출입액이다. 큰 액수지만, 아쉽게도 0.5% 증가에 그쳤다.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과거 유럽의 주요국들이 일궈놓은 제조업 기반을 토대로 중국 개혁개방 시기 빠르게 산업화에 성공했다. 이런 칭다오의 대외 무역 총액이 제자리 걸음을 한다는 것은 안 그래도 침체 우려가 깊은 중국 경제에 불안한 시그널이어서 주목된다. 10일 칭다오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지난 7월 칭다오 대외 무역 수출입액은 799.2억 위안으로 0.5%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470.6억 위안으로 3.6% 증가했고 수입은 328.7억 위안으로 3.6% 감소했다. 1~7월 칭다오 대외 무역 누적 수출입액은 5105억1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2794.7억 위안으로 3.5% 증가했고 수입은 2310.4억 위안으로 13.5% 증가했다. 1~7월 칭다오의 일반 무역 수출입은 3292.9억 위안으로 5.5% 증가했으며 총 수출입 금액의 64.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보세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차) 주도 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80만5000대 및 7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6% 및 31.6% 증가했다. 1~7월 신에너지차 누적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459.1만 대 및 452.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및 41.7%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 소매 판매는 177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전월 대비 6.3% 감소했다. 1~7월 누적 판매대수는 1129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중국 토종 브랜드는 7월 94만 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5%, 전월 대비 1% 증가했다. 7월 중국 토종 브랜드 소매 판매 점유율은 53.2%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증가했다. 해외 합작 브랜드 소매 판매는 59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 일본 브랜드의 소매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미국 브랜드는 바닥을 치고 반등하여 소매 점유율이 7.7%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판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면 소비가 그만큼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 부진은 결국 공급자의 공급의지를 꺾어 '소비침체, 공급침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중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직후인 2021년 2월(-0.2%)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월간 CPI는 지난 1월 2.1%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6월에는 0.0%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식품 물가가 1.7% 낮아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소비 규모가 큰 돼지고기 가격이 26.0%나 떨어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7월의 상품 물가는 1.3% 떨어졌고, 서비스 물가는 1.2% 상승했다. 비식품 물가 중 서비스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1.2%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지난달 대비 0.5포인트 확대됐다.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광 관련 항목의 상승율이 높았다. 호텔 숙박비, 여행상품, 항공권, 영화/공연 티켓 가격이 각각 13.2%, 13.1%, 11.9%, 5.9% 상승했다. 한편 7월
								역사 속 중국은 지상군, 즉 육군의 나라였다. 바다보다는 땅을 지키는 게 급한 게 바로 중국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중국이 해군력을 키울 능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나라 때만해도 환관 정화가 대군단을 이끌고 세계 곳곳을 누비고 돌아올 정도로 선박 건조 기술이 발달했었다. 정화는 영락제의 명을 받들어 총 일곱 차례 대원정을 떠났다. 정화의 함대는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거쳐 아라비아 반도, 아프리카까지 항해를 했다. 가장 멀리는 아프리카 동해안인 말린다, 현재의 케냐까지 갔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화가 지휘한 함대의 가장 큰 배는 전체 길이가 120미터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런 중국의 해군은 한번도 제대로 유지된 적이 없었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넓은 천하를 통일하고 나면, 그 땅을 지키는 데 신경을 썼지 대양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았던 때문이다. 유일하게 청나라 말기 들어 바다를 건너온 서구 세력에게 국익을 빼앗기기 시작하면서 뒤늦게 해군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군을 강화했다. 청나라 말기 북양함대는 일본 해군에 의해 궤멸됐지만 직전까지 아시아 최고의 화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공산당 집권이래 신중국은 해군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