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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 CEO 방중 러시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국경을 다시 열면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에 물이 차오르면서 때를 놓치지 않고 노를 저으려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팀 쿡 애플 CEO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올라 셸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기업 CEO들의 방문 목적은 중국 현지법인 점검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정부 관리와의 만남까지 다양하다. 

또 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 같은 달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등에도 상당수 글로벌기업 경영진의 참석이 예상된다.

WSJ은 글로벌기업 경영진의 중국 방문은 서방 기업들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중국의 재개방으로 얻을 사업 기회를 얼마나 원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중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었으나 양국 간 교역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미국의 중국 상품 수입이 53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늘고 중국에 대한 수출은 1538억 달러로 1.6% 증가, 역대 최고치인 6906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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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