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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학문 자유 지수 순위 Top 10, 1위 체코

 

'172위'

세계 각국의 학문 자유도를 평가한 결과 중국의 순위다. 아시아에서 1, 2위는 대만과 한국이 차지했다.

본래 중국은 학문만큼은 자유도가 높은 나라였다. 학문의 영역은 정치적으로 보호해준 덕이었다. 하지만 시진핑 정권 출범이래 중국에서 모든 영역이 정치화했다. 학문의 자유도 과거보다 추락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79개 국가들의 학문 자유 지수(2024 Academic Freedom Index, AFI) 순위가 최근 발표됐다.

AFI는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FAU), 스웨덴 예테보리대 V-Dem연구소, 미국 High-Risk Scholars Network(Scholars at Risk Network) 및 독일 Global Public에서 매년 공동 작업을 통해 산출한다.

'연구 및 강의의 자유', '학문 교류 및 보급의 자유', '연구 기관의 자율성', '학문적, 문화적 표현의 자유' 등 5개 분야에 걸쳐 현황 데이터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다.

2024 AFI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학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년 전 상황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3년 전 세계 인구의 약 43.5%(약 16억 명)이 학문의 자유가 완전히 제한된 국가에 살았다. 이 비율은 2006년 4.5%를 기록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올해 45.5%(약 36억 명)로 다시 늘어났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국가인 인도, 중국, 미국의 학문 자유 순위는 156위, 172위, 88위였다. 하위 10개 국가에는 중국 외에 북한, 에리트레아, 미얀마, 벨로루시, 투르크메니스탄, 니카라과,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바레인이 포함됐다.

상위 5개 국가에는 체코, 에스토니아, 벨기에,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이 포함됐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만(세계 37위)과 한국(세계 50위)이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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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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