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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비브리오 패혈균 주의보 발령, 中네티즌 ‘소리없는 바다의 살인자’

 

 

최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한국 서해안의 해수 샘플에서 비브리오 패혈균이 발견되었고 여러 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되어 한 명이 사망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중국 시장에 한국산 해산물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한국에는 관련 소식이 많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 핵 오염까지 우려하며 한국산 해산물에 대해 두려움을 표하고 있다. 

중국해양대학의 장샤오화 교수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균은 독성이 매우 강한 세균으로 콜라라 굴 아크 세균 등과 함께 ‘소리없는 바다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꽃게, 굴, 조개를 잘못 섭취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될 수 있다.  

비브리오 패혈균은 주로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며 중국의 주변 해역인 후난성, 광둥성, 광시성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매년 4월에서 11월은 비브리오 패혈균에 감염되기 쉬운 고위험 기간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해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전라북도, 충청남도 등의 지역에서 잇따라 비브리오 패혈균이 검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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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