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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5년 기한 복수 비자 상호 발급 합의

중국 영사 서비스 네트워크는 최근 중국과 호주가 서로의 사업, 관광 및 가족 방문 직원에게 5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과 호주가 이제부터 서로에게 적격한 사업 및 관광 비자를 발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서로 으르렁거리던 중국과 호주가 다시 가까워지는 조치 중 하나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호주에 자국 경제력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했다가 호주 측의 강력한 반발로 정치적 갈등을 겪었다. 이어 호주와 석탄 수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호주와 갈등 속에서도 국민적 교류를 확대하고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정치적 갈등에서 경제적 갈등, 국민적 감정 갈등까지 겪고 있는 한중 관계가 주목해야 할 일이다. 정치적 관계, 경제적 관계, 국민 문화적 관계는 모두 서로 분리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는 교류의 다양한 항목들이라는 점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중국과 호주 양국의 친척을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유효기간 최대 5년, 복수 입국, 1회 체류 기간 90일 이내의 비자가 발급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지 1시간 만에 중국 퉁청(Tongcheng) 여행 플랫폼에서 호주 항공권, 호텔, 여행 휴가 상품에 대한 검색량이 200% 이상 증가했다. 

퉁청 여행 플랫폼의 올 여름 아웃바운드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가 여름 인기 여행지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중국 영사 서비스 네트워크는 이번 중국-호주 비자 촉진 정책은 여름방학 직전에 시행되며 필연적으로 국경 간 여행, 가족 방문 및 여행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름 세일에서 호주는 플랫폼 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아웃바운드 여행지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지난해 급격한 반등을 바탕으로 여행 및 휴가 상품 거래량이 3.7배 이상 증가했다.

퉁청 여행 플랫폼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첫 2주 동안 호주에서 중국까지의 항공편 예약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1.6배 증가했으며, 뉴질랜드에서 중국까지의 항공편 예약은 거의 1.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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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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