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도시는 취향에 따라 갈린다. 유럽 전통의 취향은 아직 동양적 취향과는 거리가 있다. 글로벌 도시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그렇다.
시류 변화에 밝은 모던한 영국 취향이 있고, 좀 덜 떨어진 미국식 보수적 시각이 있다.
최근 타임지가 글로벌 지명도 및 생활 만족도 10대 도시를 선정했다.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의 도쿄가 포함됐다. 한국에도 낯선 도시들이 꽤 있다. 보면 볼수록 동서양의 시각차가 이렇게 다르구나 싶다.
타임지 선정 글로벌 지명도 생활만족도 1위 도시는 몬트리올이었다. 도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0권에 들면서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유럽의 자유도시 암스테르담이 차지했다.
1위 몬트리올
몬트리올은 4,259 ㎢면적을 가진 캐나다의 주요 항구 도시다. 경제가 잘 발달돼 있다. 항공, 금융 및 영화 디자인 산업이 발달했다. 세계적인 고등 교육 기관인 맥길대학(McGill University)과 몬트리올 대학이 있다. 성모 성당(Cathedral of Our Lady)과 세인트 로렌스 강(St. Lawrence River)이 명소다.
2위 도쿄
도쿄는 일본 간토 평야에 위치한 국제 대도시다. 총 2,155㎢ 크기다. 일본의 수도로 정치, 경제, 문화 및 교통의 중심지다. 빙어, 장어 쌀 및 기타 특별 진미로 유명하다. 도쿄 타워, 도쿄 디즈니 랜드, 긴자, 도쿄 돔 및 기타 지역 관광 명소가 있다.
3위 암스테르담
크기가 219.3㎢에 달한다. 네덜란드의 수도이자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다. 작은 어촌 마을에서 자연히 도시로 발전했다. 도시의 경제와 무역이 발전함에 따라 금융, 다이아몬드 및 기타 무역 거래의 글로벌 허브다. 운하 네트워크, 반 고흐 미술관, 안네 프랑크 하우스 및 기타 명소로 유명하다.
4위 프라하
유럽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프라하는 체코 공화국의 수도다. 천 개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496 ㎢ 크기다. 9세기 설립된 동유럽의 관문으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다.
5위 뉴욕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다. 총 면적 1214㎢, 세계 경제, 금융, 미디어 및 정치 및 기타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타임 스퀘어 및 기타 유명 명소가 유명하다. 콜롬비아 대학, 뉴욕 대학 등 유명 대학이 소재하고 있다.
6위 텔아비브
총 면적 51.76㎢에 인구는 38만 명 정도다. 이스라엘 서부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이스라엘의 국제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 수도다.
7위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중국인이 10만명 이상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골든 게이트 브릿지(Golden Gate Bridge), 골든 게이트 파크(Golden Gate Park),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는 모두 유명한 명소다. Google, Apple 등 많은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 연구 개발 기지다.
8위 맨체스터
115.65㎢ 크기의 맨체스터는 영국과 세계 최초의 산업도시다. 금융, 산업, 문화 및 교통 시설을 갖춘 대도시로 유명하다.
9위 코펜하겐
북유럽 덴마크의 수도다. 대부분의 식품, 기계 및 기타 산업으로 경제가 구성돼 있다. 기독교 궁전 (Christian Palace)이 유명하고, 볼리 가든 (Voli Gardens)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다.
10위 포르투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대서양에 면한 항구 도시로 총 면적 41.42㎢, 15개 교구로 구성되어 있다. 포트 와인이 풍부하여 와인의 수도로도 유명하다. 루이스 1세 다리와 로마 박물관 등이 관광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