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 8월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가 4조 1800억 위안 기록, 전년동기 보다 4% 성장했다.
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무역 수지 수치를 발표했다.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올 8월 국제수지의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수출입 규모는 4조 1,8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그중 상품 무역 수출은 2조 693억 위안, 수입은 1조 4,968억 위안이었다. 무역 흑자는 5,724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서비스 무역에서는 수출이 2,308억 위안, 수입이 3,830억 위안으로, 1,522억 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서비스 무역의 주요 항목으로는 여행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1,930억 위안, 운송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1,822억 위안, 기타 상업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949억 위안, 그리고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수출입 규모가 601억 위안을 기록하였다.
리홍옌 국가외환관리국 리홍옌 부국장은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지속적으로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융합 발전을 촉진하고, 수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제력이 강화되고 국민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해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리웨 대외경제무역대학 국가 대외개방연구원 교수는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의 소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상품 무역 수출입에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환 정책의 혜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술 혁신이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상품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어 무역 흑자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매체들은 서비스업 및 서비스 무역 강국으로서 중국은 글로벌 서비스 무역 국제 협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지속적으로 서비스업의 개방을 확대하고 서비스 무역 정책 체계를 최적화하며,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 시범 및 서비스 무역 혁신 발전 시범 건설을 추진하여 서비스 무역 규모의 빠른 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글로벌 서비스 무역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