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한 나라의 건강을 상징한다.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운동에 의한 소비를 늘린 때 도시의 근육이 성장하고 더 힘을 내 발전을 꾀할 원동력이 마련되는 것이다.
글로벌의 자유무역이 더 강화할수록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사실 자유무역이란 경쟁격화를 의미하는 데, 건강할수록 행복하고, 어려운 순간을 버티는 지구력도 커지기 때문이다. 경쟁 승리의 최대 관건은 지구력이다. 많은 경쟁이 실력으로 승리를 쟁취하지만, 비등한 실력의 상대방과 겨뤄 쟁취하는 결정적인 승리는 실력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버티는 이가 이기는 게 경쟁이기 때문이다.
좀 동떨어진 이야기다 싶지만, 실은 도시의 건강과 도시의 경쟁력은 이 같은 상관관계 속에 있는 것이다.
도시 스포츠 산업의 발전은 이런 건강도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다. 최근 중국에서는 제7회 중국 글로벌 수입 박람회가 ‘스포츠+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일정의 하나로 개최된 포럼에서 상하이 체육 대학에서는 ‘2024년 글로벌 스포츠 시티 지수’를 발표하였다. 그럼 중국 대학이 개발한 지수이기는 하지만, 글로벌 사회 가장 스포츠 지수가 높은 도시는 어느 곳일까?
1위는 뉴욕으로 꼽혔다. 실제 뉴욕커 하면 떠오르는 게 도심을 조깅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다. 도심 공원은 물론이고, 도로 갓길에도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달리는 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2위는 역시 미국 LA였다.
이어 3위는 런던, 파리와 도쿄가 4,5위를 차지했다.
이번 지수는 스포츠 역사와 전통, 스포츠 경기 역사의 영향력, 미디어 파워, 프로 스포츠 영향력을 기준으로 삼았다. 10위내에 든 아시아 도시는 도쿄가 유일했다.
사실 아직 아시아에서 직장인들은 일에 치인 존재다. 하루 과업을 마치기 위해 어떻게 든 식사 시간마저 줄여가며 일을 한다.
오늘날 아시아 경제의 급성장 배경이지만, 지속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스포츠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24년 글로벌 스포츠 시티 지수 Top 10 도시
1위 뉴욕
2위 LA
3위 런던
4위 파리
5위 도쿄
6위 멜버른
7위 베를린
8위 함부르그
9위 댈러스
10위 토론토
29위 베이징
30위 상하이
48위 항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