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난 10월 중국 게임산업 매출 3000억 위안 육박

‘2,908억 위안’

한화로 약 56조 2,145억 원이다. 지난 10월 중국 게임 시장 매출액이다. 중국 게임시장은 단일 문화권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게임 허가권을 통해 외국 기업들에게 ‘만리방화벽’을 세우고 있다. 진입이 그만큼 힘들다는 의미다.

27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가마 데이터는 최근 <2024년 10월 중국 게임 산업 월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게임 시장의 매출은 2,908억 위안(약 56조 2,1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0% 증가했다.

그중,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2,211억 위안(약 42조 7,4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0.51%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7.07% 증가했다. 반면, 중국 클라이언트 게임 시장의 실제 매출은 558억 위안(약 10조 7,8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1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0.73% 감소했다.

중국 자주 개발 게임의 해외 시장 매출은 16억 700만 달러(약 2조 2,506억 원)로 전월 대비 5.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9.4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중국 자주 개발 게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비록 전월 대비 소폭 감소가 있었지만,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은 중국산 게임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독특한 문화적 요소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점점 더 많은 중국산 게임이 해외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게임 IP 시장도 강력한 활력과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마 데이터가 발표한 <2024 중국 게임 산업 IP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까지 중국 게임 IP 시장의 실제 매출은 1,960억 위안(약 37조 8,887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82%는 IP 제품이 기여했다.

2024년 3분기까지 중국 원창 게임 IP의 게임 시장 규모는 945억 위안(약 18조 2,677억 원)으로, 국내 전체 게임 시장의 48.2%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게임 시장이 지속적으로 번영하고 있으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