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올 1~10월 휴대폰 생산대수 10억 대 육박

‘9억 9,000만 대’

중국에서 올 1~10월 간 생산된 스마트폰 대수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률을 짐작케 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생산된 스마트폰으로 인해 만들어진 중고 휴대폰 수가 무려 6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상태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 1~10월 간 전자통신 제조업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10월 동안 규모 이상 전자통신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해 같은 기간 산업 및 첨단 기술 제조업 증가율을 각각 6.8%p, 3.5%p 상회했다. 10월 한 달 동안에는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었으며, 투자 증가가 두드러져 전반적인 산업 발전 추세가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1~10월 주요 제품 중 휴대전화 생산량은 13억 3,9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이 중 스마트폰 생산량은 9억 9,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마이크로컴퓨터 장비 생산량은 2억 7,800만 대로 3% 증가했으며, 집적회로 생산량은 3,530억 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규모 이상 전자통신 제조업의 수출 인도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으나, 19월 대비 0.4%p 하락했다. 10월 한 달 동안에는 수출 인도액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1~10월 동안 중국은 노트북 컴퓨터를 1억 1,900만 대 수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휴대전화를 6억 6,200만 대 수출해 3.3% 증가했다. 집적회로는 2,460억 개를 수출하며 11.3%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규모 이상 전자통신 제조업의 영업 수익은 12조 9,600억 위안(약 2,496조 3,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이는 19월 대비 0.3%p 하락한 수치이다. 영업 비용은 11조 3,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총이익은 5,149억 위안(약 99조 1,800억 원)으로 8.4% 증가했다. 영업 수익 이익률은 4.0%로 1~9월 대비 0.1%p 상승했다. 10월 한 달 동안 영업 수익은 1조 4,800억 위안(약 285조 7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동기 간내 전자통신 제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하며 19월 대비 0.1%p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산업 및 첨단 기술 제조업 투자 증가율보다 각각 0.9%p와 4.4%p 높은 수준이었다.

1~10월 동안 동부 지역의 규모 이상 전자통신 제조업 영업 수익은 9조 888억 위안(약 1,750조 6,8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19월 대비 0.2%p 하락했다. 중부 지역은 2조 1,390억 위안(약 412조 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19월 대비 1.5%p 하락했다. 서부 지역은 1조 6,647억 위안(약 320조 6,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나 19월 대비 0.3%p 개선되었다. 동북 지역은 714억 4,000만 위안(약 13조 7,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했으나 1~9월 대비 0.1%p 상승했다. 10월 한 달 동안 동부 지역은 1조 174억 위안(약 195조 9,715억 원)의 영업 수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중부 지역은 2,784억 위안(약 53조 6,254억 원)으로 1.7% 감소, 서부 지역은 1,750억 위안(약 33조 7,085억 원)으로 2.7% 감소, 동북 지역은 66억 2,000만 위안(약 1조 2,751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110월 동안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의 규모 이상 전자통신 제조업 영업 수익은 6,921억 위안(약 133조 3,1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해 19월 대비 2.1%p 상승하며, 전국 비중의 5.3%를 차지했다. 장강 삼각주 지역은 영업 수익이 3조 6,751억 위안(약 707조 8,9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1~9월 대비 0.5%p 하락하며, 전국 비중의 28.4%를 차지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