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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년인재가 가장 많이 몰린 도시는? 선전

‘젊은 인재가 미래다.’

국가나 도시나 마찬가지다. 젊은 인재들이 모여야 그 중에서 더 뛰어난 지도자가 나오고, 나라와 도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

결국 사람이 최고인 것이다. 사람, 노동력이 한 나라, 한 도시의 잠재성장률을 좌우한다.

그럼 중국에서 젊은 인재들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딜까?

베이징, 상하이?

모두 중국 젊은 인재들이 모인 도시들이지만 1위는 아니었다. 1위는 선전이었다.

선전은 과거 홍콩의 위성도시 격이었다. 홍콩의 자본가들이 몰려들어 홍콩보다 싼 땅에 공장을 세우고 홍콩보다 싼 노동력을 대거 활용했다.

지금은 홍콩을 능가하는 중국 최고의 IT^바이오 기술도시가 됐다. 중국판 실리콘밸리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즈리옌 자오핀과 저핑홍관은 최근 공동으로 ‘2024년 중국 도시 인재 유치력 순위’를 발표하였다.

이번 순위를 살펴보면 ‘95호우’(95년도 이후 출생한 세대)인재는 동부 지역에 밀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강 삼각주와 주삼각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올해 95이후 인재가 동부에 크게 모여들었고, 동부 지역의 95이후 인재 순유입률은 약 17%로 전국 전체 유동 인재의 14%보다 훨씬 높았다.

올해는 1, 2선 도시의 95세 이후 인재 보유율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했고, 3, 4선 도시의 순유출 추세는 축소됐다.

도시집적층의 경우, 95년 이후 세대는 양쯔강 삼각주와 주강 삼각주로 향하는 경향이 더 높고,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순유입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다. 청두-충칭과 양쯔강 중류의 순유출은 계속해서 순유출을 보이고 있으며, 5대 도시 집적지의 총 순유입액은 12.8%로 중국 전체 이동인재의 9.8%보다 훨씬 높다.

중국 주요 도시의 관점에서 볼 때 포스트 95 세대는 1선 도시와 도시 밀집 지역 간 이동성의 주류다.

 

 

 ‘95호우’ 인재 유치력 도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선전

2위 베이징

3위 상하이

4위 광저우

5위 항저우

6위 난징

7위 청두

8위 쑤저우

9위 우시

10위 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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