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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내 디지털경제 80조 위안 규모로 육성키로

 

‘80조 위안’

한화로 1경 5,89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당국이 2030년까지 추구하는 디지털 경제 규모다.

5년내 이룰 수 있다는 게 중국 당국의 자신감이다.

 

중국 당국이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육성에 나섰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중국의 연관부처들은 회의를 열고, 디지털경제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의에서 각 부처가 정책 전개를 가속화하고 데이터와 현실의 통합을 더욱 촉진하며 데이터 산업을 발전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의 발전 동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업계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리얼 통합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등으로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80조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각 부처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통합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데이터 통합과 제조업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다.

 

중국 당국은 최근 산업정보화 전국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올 2025년 업무과제 발표에서 정보화와 산업화의 심층적인 통합을 촉진키로 했다.

지정 규모 이상의 공업 기업과 전문화 및 특별 신형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회의는 중점 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침을 공식화하고, 3년 동안 200개의 고급 디지털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 천명했다.

 

지방 정부도 디지털 산업 육성에 집중 나서기로 했다. 장쑤성은 최근 성 산업정보업무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키로 했다.

성은 '지능형 전환과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 연결' 등 3개년 실행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또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지능형 전환과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 연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쓰촨성도 올 2025년에 '인공지능+제조' 조치를 심층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또 산업 지능형 혁신 센터를 건설하고, 산업 대형 모델의 연구 개발 및 응용을 심화하고, 표준 공식화 및 고품질 데이터 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워크샵의 수를 배로 늘리고, 핵심 프로세스의 수치 제어율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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