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차이나모바일 지난해 3% 성장

 

‘1,783억 위안’

한화로 약 36조 5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 이동통신의 대표주자인 차이나모바일의 지난 2024년 경영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3%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동통신은 대표적인 캐시카우 산업이다. 이용자들이 납부하는 이용료가 매달 꾸준히 들어오는 게 이동통신 산업의 매력이다.

차이나모바일은 딥시크와 결합해 본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2025년 사업구상도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총매출은 1조 400억 위안(약 210조 2,98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2% 증가했으며, 총이익은 1,783억 위안(약 36조 540억 원)으로 4.61% 증가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383억 위안(약 27조 9,6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이 중 통신 서비스 매출은 8,895억 위안(약 179조 8,657억 원)으로 3.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384억 위안(약 27조 9,858억 원)으로 5.0%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이나모바일 최고경영자(CEO) 허뱌오는 오늘 저녁 열린 2024년 연간 실적 발표회에서 “2025년에는 컴퓨팅 파워 분야에 373억 위안(약 7조 5,42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자본 지출의 25%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범용 컴퓨팅(FP32) 규모는 누적 8.9 EFLOPS에 달하고, 지능형 컴퓨팅(FP16) 규모는 34 EFLOPS를 초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발표한 34 EFLOPS 이상의 지능형 컴퓨팅 계획은 주로 사전 학습 리소스를 기반으로 하며, 추론 리소스에 대한 투자는 시장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투자 한도를 설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모바일 부총경리 천화이다는 DeepSeek 출시 이후 고객과 협력하여 빠르게 DeepSeek 적응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토큰 호출량이 첫 주에는 거의 매일 두 배씩 증가했고, 둘째 주부터는 매주 두 배씩 증가했다”며, “전체 GPU 이용률은 20%에서 68%로 상승했고, 전체 자원 판매율도 77%까지 도달해 40%p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DeepSeek을 도입한 고객 중 60%는 초융합 일체형 방식으로 구축했으며, 30%는 베어메탈 방식, 10%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호출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호출량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차이나모바일 클라우드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