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원자력 굴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올 1분기 중국 공기업인 중국원자력의 순이익은 31억 37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6,149억 8,688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가량 는 수치다. 세금을 뺀 영업수익은 10.46% 급증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원자력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신에너지 사업은 확장 속도가 빨라졌으며, 자산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원자력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원자력 사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6% 늘었다. 귀속 순이익은 11.5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해당 부문은 고부하, 고효율, 제로탄소 배출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왔다”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요금 체계가 점차 시장화되고,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 변동성이 커지는 배경 속에서, 기저 부하 전원으로서의 안정성을 가진 원자력이 국가 에너지 구조 최적화 과정에서 그 가치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원자력이 지분을 보유한 상업 운전 원자력 기기는 총 25기로, 총 설비용량은 2,375만 킬로와트였고, 연간 원자력 발전량은 1,831억 1,200만 킬로와트시였다.
현재까지 중국원자력이 지분을 보유한 상업 운전 원자력 기기는 26기로 늘었으며, 총 설비용량은 2,496만 2천 킬로와트에 달했다. 또한 지분을 보유한 전체 원자력 기기는 45기로, 총 설비용량은 4,682만 1천 킬로와트에 이르렀다.
중국원자력 관계자는 “자산 구조 면에서 보면, 중국원자력의 원자력 기기들은 이미 성숙한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감가상각 비용이 안정적인 구간에 들어섰고, 총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여러 건설 중인 기기들이 집중적으로 가동될 예정인 만큼, 중국원자력은 2030년 전후로 대규모 신규 생산능력을 방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정책적 호재와 설비용량 확대의 시너지 속에서, 중국원자력은 '운영의 안정성 + 건설의 확장성 + 예비의 질서성'이라는 입체적인 설비 구조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