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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중국 선물거래액 70조 위안 훌쩍 돌파...위안화 기축통화에도 기여

 

‘70조 1,778억 위안’

한화로 약 1경 3,823조 6,23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4월 선물거래 시장 거래량이다. 중국 선물 거래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한 축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24%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흔히 달러 기축통화는 미국의 국력 때문만으로 안다. 하지만 기축통화의 조건을 국가의 국력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규모, 또 그 통화로 교환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이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미국 달러는 오일시장의 거의 유일한 결제화폐다. 중국은 이 같은 기축화폐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위안화 거래 선물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 그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즈퉁차이징 등 중국 경제지들에 따르면 중국선물업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선물시장 거래 동향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단변 계산 기준으로 4월 전국 선물거래 시장의 거래량은 8억 858만 6,468건, 거래금액은 70조 1,778억 위안(약 1경 3,823조 6,23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9%, 23.69% 늘었다.

올 1~4월 전국 선물거래 시장 누적 거래량은 26억 5,822만 5,270건, 누적 거래금액은 232조 2,045억 위안(약 4경 5,739조 6,424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19%, 28.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다양한 선물 시장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실 중국은 희토류 등 주요 광물자원이 풍부하는 나라다.

이 같은 잇점을 바탕으로 선물시장을 개설하고, 위안화 거래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등 경제적 관계를 맺는 나라들을 자신들의 선물 시장으로 끌어들여 위안화 거래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중국의 달러에 대한 도전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는 것과 맞물려 더욱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요원하지만, 조금씩 그 세력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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