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올 5월까지 중 당국 연간 누적 654개의 국산 판호와 44개의 수입 판호가 발급

 

 

‘130개, 14개’

중국에서 지난 5월 21일 허가된 게임 숫자다. 앞의 숫자가 중국 게임업체들의 게임, 후자가 수입게임 허가건수다.

중국은 올 들어 게임허가 건수를 조금씩 늘려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서는 최근 130개의 국산 게임과 14개의 수입 게임 판호를 발표했다. 판호를 줬다는 의미는 한국식으로 게임 영업을 허가했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게임 판호 발급은 안정적인 리듬을 이어가고 있으며, 업계 규제 환경도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 5월 기준, 연간 누적 654개의 국산 판호와 44개의 수입 판호가 발급됐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업계 공급 측은 뚜렷하게 개선되어 양질의 콘텐츠가 더욱 빠르게 출시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호 구조 측면에서도 다수 제품이 동시에 모바일 + 클라이언트/콘솔 판호를 취득해 ‘크로스 플랫폼 융합 + 고품질화’라는 공급 방향성을 반영했다.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발전도 게임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게임 분야는 인공지능의 비교적 성숙한 응용 영역으로, 많은 게임의 모델링, 캐릭터 제작, 게임 내 대사 스크립트 작성 등이 본래부터 인공지능의 대표적 활용 분야였다.

이미지 영역 또한 인공지능의 핵심 응용 분야 중 하나이며, 이 성능이 향상되면 게임 회사들의 연구개발 비용이 줄어들고, 보다 빠르게 제품 개발과 출시를 효율화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외에도,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방식의 창출 역시 게임 산업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형 언어 모델에게 개요를 제공해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하고, 추가적인 지침을 부여해 시나리오를 조정하게 한다면, 향후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 나타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형 언어 모델을 통해 게임 내 캐릭터에 독립적인 인격을 부여해, 가상 세계 속에서 그 캐릭터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가상 속의 또 다른 가상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다.

향후 전망을 보면, 국내 거시 환경의 개선과 AI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라 게임 섹터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섹터 전반이 반등 주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