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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우주, 항공, 항해 등 '삼항산업' 급속 발전 눈길

 

중국이 ‘삼항(三航) 굴기’에 나서고 있다. 삼항은 우주, 항공, 항해를 말한다. 말 그대로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날며 우주를 비행하는 분야로, 인류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중국은 이미 이 분야의 원천기술로는 미국과 경쟁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있다. 우주 분야, 특히 달 탐사 분야에서는 이미 미국을 능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공업사 통계사인 위웨이닝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 1~5월 산업기업 이윤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동안 철도·선박·항공우주 산업의 이윤을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중국의 이른바 항공우주, 항공, 항해 등 ‘삼항(三航)’ 산업이 빠르게 발전한 덕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은 “’하늘을 날고 바다를 누비는’ 산업 활력이 고품질 발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삼항 가운데도 중국산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항 2주년을 맞았다. 중국은 지난 2023년 5월  C919상업용 대형 여객기를 제작 상업화에 성공했다. 중국이 국제 감향성 기준에 맞춰 제작한 첫 상업용 여객기다. 보잉 737, 유럽 에어버스의 ‘A320’과 동급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EU의 감향성 기준 시험에 통과해 보잉과 에어버스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여객기 제조사 직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우주 분야에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착륙 임무 단계 진입,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의 잇따른 성과를 냈다. 이 같은 성과의 영향을 받아, 항공기 제조업, 우주선 및 운반 로켓 제조업의 이윤이 각각 120.7%, 28.6% 증가했다.

동시에 항공우주 관련 장비 제조업의 이윤도 68.1%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양 경제가 강력히 추진되는 배경 속에서, 선박 및 관련 장비 제조업의 이윤은 85.0% 증가했고, 그중 금속 선박 제조업의 이윤은 111.8% 증가했으며, 관련 선박용 부품 장비 제조업과 해양 공정 장비 제조업의 이윤도 각각 63.2%,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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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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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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