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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5월 규모이상 산업체 총이익 2조7000억 위안 훌쩍 넘어서

 

‘2조 7,204억 3,000만 위안’

한화로 약 136조 4,422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5월 규모 이상 산업의 총 이익 규모다. 저년동기대 1%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사실 글로벌 사회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2개의 전쟁과 미국발 ‘무역전’ 전운 속에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회 대부분 기업들의 수익이 뒷걸음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다.

현재 글로벌 사회 기업들은 매출은 늘어도 수익규모는 줄어드는 ‘불황형 성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총이익은 2조 7,204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1~4월 간에 비해 6,034억 1,000만 위안 증가한 수치다.

중국 매체들은 “산업 기업의 매출총이익과 영업수익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했다“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와 동시에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여 전체 규모 이상 산업 기업 이익 증가율을 3.0%포인트 끌어올렸다.

기영업수익 측면에서 보면, 1월부터 5월까지 규모 이상 산업 기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여 산업 기업의 수익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며, 향후 기업의 수익 회복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중국의 올 1~5월 간 장비 제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여 전체 규모 이상 산업 이익 증가율을 2.4%포인트 끌어올렸으며, 규모 이상 산업 이익에 대한 지지 역할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업종별로 보면, 장비 제조업 8개 업종 중 7개 업종의 이익이 증가했으며, 그중 전자, 전기기계, 일반 설비 등의 업종은 두 자릿수 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증가율은 각각 11.9%, 11.6%, 10.6%에 달했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 발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나오는 결과여서 글로벌 경제 분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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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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