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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올 상반기 5.5% 성장 구현

 

중국 경제를 이끄는 주 경제체인 베이징시의 올 상반기 5.5% 성장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 전체 성장세인 5.3%보다 소폭이지만 높은 수치다.

그만큼 베이징시의 경제가 안정적 성장을 했다는 의미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베이징시는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시 당국이 밝혔다. 특히 상반기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전국 통합 대시장 건설에 베이징시가 적극적으로 호응한 결과이며, 강한 회복력, 내수 확대, 생산 촉진, 순환 원활화 등 일련의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낸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디지털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시 당국은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의 거래 규모는 60.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대형 모델은 총 132종이 등록되어 출시되었으며, 지능형 클라우드의 낙찰 건수와 금액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확보한 유니콘 기업 등이 베이징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시 전체 기술 계약 거래액은 6.2% 증가했다.

시 당국 발표에 따르면 아울러 신생 자동차 기업이 업계를 주도하며 자동차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전년 동기 대비 16.7% 끌어올렸다. 제약 업종은 전방위 정책의 지원을 받았고, 제약 혁신 단지도 고급 혁신 자원을 빠르게 집결시켜 혁신 의약품 및 의료기기 11종이 승인되어 상장됐다.

이는 중국 성별 성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아울러 전략적 신흥 서비스업도 안정적으로 속도를 높이며 상반기 부가가치가 10.2% 증가했다.

시 당국은 시내의 소비 공급은 시민 수요에 더욱 잘 부응하며 ‘서비스 + 체험 + 기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대형 상업시설이 꾸준히 새로 개장되었으며, 새로 오픈한 면적은 약 75만 제곱미터에 달한다고 밝혔다.

창핑 초극허성훼, 중해대길항 등은 상업, 문화, 관광, 체육의 경계를 허물며 융합형 업종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국제영화제, 대형 전시회, 콘서트 등 고품질 문화 관광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서비스형 소비액이 4.7% 증가했고, 주민의 서비스 소비 지출 비중은 전체의 약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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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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