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미중 무역협상 시작 … 신경전 치열

류허 부총리와의 담판 전 날 밤, 트럼프의 날카로운 한 마디. "중국이 큰 양보를 해야한다." 

 

 

출처 : 明报新闻网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현지 시각 16일 오전 9시 트위터(Twitter)에 올린 글에서 ZTE(중흥통신 中兴通讯) 관련 사안이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으나, 현재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측이 이미 미국의 요구를 살펴보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아직 중국의 요구를 보지 못 했으며,(중국은) 아마 많은 요구를 하지 못할 것이다. 이전 정부(오바마 정부)의 협상 능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그가 ZTE에 양보했다는 언론들의 기사에 반박하며, 미국이 양보할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미국이 많은 양보를 했기에, 중국이 양보를 많이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CCTV의 백악관 주재 기자인 Jessica Stone은 트위터에서 미국 측과 중국 측 각각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류허 부총리 본인을 접견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류허 부총리는 이번 회견에 앞서 전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Herny Kissinger)와 미국 국회 의원들과 만나 관세, 무역, 투자 문제에 대하여 논의할 것입니다. 17일에서 18일, 2일 동안 정식 회담이 이뤄질 것이며,  미국 대표단은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친(Steven Mnuchin)이 인솔하나, 구성원의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글 = 유재일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