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이 북한 조선노동당 참관단과 시진핑 주석의 면담 소식을 보도했다.
14일 박태성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필두로한 10여 명의 북한 고위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났다.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관련 소식을 사진과 함께 1면에 게재했고, 신화통신 역시 시 주석이 직접 북한에서 온 참관단을 만나 북미 대화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의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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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러한 중국 관영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중국이 첨예한 북미 관계를 부드럽게 할 중재자 역할을 자청했다 드러내려는 것이라 평가했다. 기사=이동경